산업계관점 대학평가 최우수대학 39곳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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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4-18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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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산업수요 반영 교육과정 우수 대학 발표

아주경제 이한선 기자 = 산업수요를 반영한 교육과정 우수 대학 39곳이 선정됐다.

교육부와 한국대학교육협의회는 18일 2016년 산업계관점 대학평가 결과를 발표하고 5개 분야에서 총 54개 대학을 최우수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중복을 제외하면 39곳이다.

평가 결과 건축(시공) 분야에서 강원대, 건국대, 경남대, 경일대, 경희대, 광운대, 군산대, 동명대, 동서대, 동아대, 동의대, 아주대, 영남대, 전남대, 제주대, 중부대, 중앙대, 충남대, 한국교통대, 한양대 등 20곳, 토목 분야에서는 건국대, 군산대, 동신대, 동의대, 부산대, 선문대, 세종대, 원광대, 전북대, 청운대, 한국해양대 등 11곳, 기계 분야는 가천대, 건국대, 경남대, 경일대, 공주대, 군산대, 부산대, 선문대, 전남대, 중앙대, 충북대, 한밭대, 한양대 등 13곳, 자동차 분야는 강릉원주대, 경일대, 국민대, 군산대, 서울과학기술대, 우석대 등 6곳, 조선해양 분야는 동명대, 인하대, 조선대, 창원대 등 4곳이 선정됐다.

평가 결과에서 우수한 결과를 얻은 대학들은 교육과정 편성에서 운영까지 산업계의 의견을 반영하고 특정 산업에 특화된 전문인력을 양성하기 위한 교육과정을 개설하거나 현장실습의 내실화, 실험실습 등 교육내용에 적합한 교육방법 도입 등 교육과정과 교육방법에서 지속적인 개선 노력을 기울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2016년 산업계관점 대학평가는 건축(시공), 토목, 기계, 자동차, 조선해양 등 5개 분야 관련 학과가 설치된 대학 중 참여를 희망한 67개 대학의 166개 학과를 대상으로 실시했다.

평가에는 삼성물산, 건화, 에프엠솔루션, 현대자동차, 대우조선해양 등 총 30개 기업의 임·직원이 참여한 가운데 이번 평가부터 대학과 소통을 강화하기 위해 대학평가 전문가 5인이 참여했다.

설문조사 평가에는 2991개 기업이 협조했다.

평가는 산업계 기반 관점의 교육과정을 ‘설계/운영/성과’ 등 3개 영역에 대해 실시하고, 평가 분야 관련학과 졸업생과 재학생을 대상으로 한 대학 교육과정 운영 평가와 기업체 부서장 대상의 직원 직무역량 평가는 전문기관을 통한 설문조사 결과를 활용했다.

19일에는 서울 대한상공회의소에서 결과 발표 세미나를 열고 평가결과 최우수대학의 사례를 공유한다.

‘산업계관점 대학평가’는 대학 졸업자의 역량과 산업계가 필요로 하는 인력의 질적 일치를 위해 산업계 부서장이 분야별 핵심 역량, 관련 교과목 등을 제안하고 대학 교육과정의 부합 정도를 평가하는 사업으로 교육부가 경제5단체 등과 함께 2008년부터 시행하고 있다.

평가는 대학의 자율적 참여로 추진하고 평가 결과 피드백을 통해 대학별 교육과정 개선에 필요한 정보를 제공해 대학이 산업 수요를 반영한 교육과정으로 개선할 수 있도록 지속적 변화를 유도한다.

교육부는 대학이 평가 결과를 교육 현장에 적용해 산업계 요구에 맞는 교육과정으로 개선·운영할 수 있도록 산·학·관 소통 네트워크를 강화할 계획이다.

올해는 5개 평가 분야 중 참여율이 가장 높은 공주대, 군산대, 대진대, 명지대, 충남대, 한국항공대 등 기계분야 희망 대학 6곳을 대상으로 컨설팅을 실시해 해당산업의 최신 트렌드를 공유하고 학과 교육의 특징과 장점에 따른 교육과정 개선방향을 설계하는 기회를 제공했다.

2015년에 이어 평가 분야별 최우수대학을 대상으로 교육부·경제5단체·대교협 공동명의의 인증패를 수여하고, 경제5단체에서는 회원기업에 분야별 최우수대학 졸업생에 대한 취업 인센티브를 부여하도록 지속적으로 권고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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