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쌍 사실상 해체? 6년전 개리 "조금이나마 친해져" 길 "비지니스 사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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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4-0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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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MBC방송화면캡처]


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 리쌍 해체설이 나온 가운데, 이미 개리와 길이 방송에서 사이가 좋지 않음을 언급한 것으로 알려져 화제다. 

지난 2011년 MBC '무한도전-조정특집'에서 개리는 "절친 길과 함께 한 시간이 너무 행복했다. 조금이나마 친해진 것 같아서"라고 말했다.

이에 유재석이 "리쌍은 조정하면서 훨씬 친해졌죠?"라고 묻자, 개리는 "그렇다. 1집 내는 기분이다"라고 답해 웃음 소재로 넘어갔다.

그해 MBC '놀러와'에 출연한 길 역시 개리와의 불화설에 대해 언급한 바 있다. 길은 "개리와 리쌍이라는 이름으로 활동한 지 9년이나 됐다. 알고 지낸 것은 15년이나 된다. 실제로는 사이가 조금 좋지 않다. 고깃집을 2개나 운영하고 있기 때문에 어쩔 수 없이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고 말해 논란이 됐다.

이후 논란이 거세지자 길은 SNS를 통해 "작은 오해가 있었습니다. 개리는 오랜 친구라 이젠 한 가족이라는 표현을 재미있게 말씀드리려고 한 건데 다 제 잘못이네요"라며 해명했다. 

한편, 6일 스타뉴스는 '[단독]리쌍, 사실상 해체..개리·길 각자의 길 간다'라는 제목으로 리쌍 해체설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두 사람이 운영하고 있는 리쌍컴퍼니가 지난해부터 사실상 폐업 상태로, 2015년 6월 싱글 앨범 '주마등'을 끝으로 개별 활동에만 집중하고 있다는 것.

또한 리쌍 해체는 두 사람의 해묵은 갈등도 한몫했다고 설명했다. 이로 인해 개리의 결혼 소식 역시 길을 몰랐다는 것. 길을 비롯해 개리 담당 스타일리스트 역시 당일에야 결혼 소식을 접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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