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춘희 세종시장 "유승민, 국회 세종시로 이전 공약 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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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3-26 1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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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기완 기자 = 이춘희 세종시장이 바른정당 대선주자인 유승민 국회의원이 "국회를 세종시로 이전하겠다"는 주장에 환영의 뜻을 밝혔다.

이는 유 의원은 지난 23일 충청권 정책토론회에서 "수도이전 이야기가 나왔을 때 당시 한나라당에서 누구보다 앞장서 찬성했다"며 "세종시 기능 보강 차원에서 국회가 세종시로 와야 한다"고 주장한데 따른 것이다.

이에 이 시장은 "유 의원의 발언은 정부청사가 있는 세종시 역할을 감안한 시의적절한 공약"이라고 평가했다.

정부세종청사에 중앙부처의 2/3가 이전했지만 그동안 공무원들이 국회를 오가느라 시간과 예산을 허비하고 있다는 지적이 지속적으로 제기돼 왔다. 따라서, 국회가 세종시로 이전하면 중앙부처의 낭비요인이 크게 줄어들고 국정의 효율성을 크게 높일 수 있다는 공감대가 정당을 초월해 대선후보들 간에도 형성되고 있는 것으로 보여진다.

그는 "국회가 세종시로 이전하면 행정부와 가까운 곳에서 소통하고 견제하면서 본연의 역할을 훨씬 더 잘 수행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유 의원이 국회이전론을 주장하는 등 여‧야 대부분의 대선주자들이 세종시 기능 강화에 동의하는 것은 합리적인 선택이라는 것이다.

이 시장은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후보자 모두 세종시=행정수도를 공약으로 반영, 차기 정부에서 행정수도 건설을 적극 추진하고, 개헌 때 헌법에 세종시를 행정수도로 명시해 줄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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