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유성 삼성SDS 대표 "연내 물류 분할 계획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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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3-24 1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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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유성 삼성SDS 대표[사진= 삼성SDS]

아주경제 권지예 기자 = 삼성SDS의 물류부문 분할이 다시 연기됐다.

정유성 삼성SDS 대표는 24일 서울 잠실 삼성SDS타워에서 열린 제32기 주주총회에서 "연내 물류업무프로세스아웃소싱(BPO) 분할은 계획이 없다"고 밝혔다.

정 대표는 주주들의 분할과 관련한 질의에 대해 "그동안 분할에 대해 다각도로 검토한 결과 당분간 물류해외법인 성장에 주력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SDS는 지난해부터 싱가포르, 브라질, 미국, 중국법인 등에서 물류 해외법인 분할을 추진해 온 바 있다. 하지만 올해는 유럽 등을 포함해 물류거점을 대폭 신설해 현재 29개국 49개 거점을 42개국 70개 거점으로 확대하는데 중점을 두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선택과 집중'을 통해 사업을 확대하겠다는 전략이다.

삼성SDS는 지난해 6월 물류부문 분할을 검토한다는 계획을 공식화하고, 분할 방식과 시기 등에 대해 외부기관의 자문을 받는 등 검토 작업을 진행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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