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사이클링 산업 이끈다...‘서울새활용 플라자’ 입주자 모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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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3-15 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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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업사이클링’의 순화어 ‘새활용’...“미래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성장”

  • 오는 9월 개관하는 ‘서울새활용 플라자’ 공방 입주 개인·단체 모집

서울 성동구 용답동 자동차시장길 49에 들어서는 ‘서울새활용 플라자’ 조감도.[이미지=서울시 제공]


아주경제 오진주 기자 = 서울시는 ‘서울새활용 플라자’ 공방에 입주할 대상을 모집한다고 15일 밝혔다.

‘새활용’은 ‘업사이클링’을 순화한 단어로 재활용품을 그대로 다시 사용하는 재사용과 달리 버려진 물품을 새롭게 바꿔 재탄생시키는 것을 뜻한다.

성동구 용답동 중랑물재생센터 인근에 들어서는 서울새활용 플라자는 지하2층~지상5층 규모로 재활용 산업을 육성하기 위한 거점 공간으로 오는 9월 개관을 앞두고 있다.

서울새활용 플라자는 관련 소재를 조달하는 소재은행과 작업장·공방·전시실·판매장·교육실 등으로 구성된다. 이외에 커뮤니티 공간인 팹카페(Fab cafe)와 소재 라이브러리 등 시민들에게 새활용을 소개하는 시설이 들어설 예정이다.

공방에 입주할 수 있는 대상은 국내외 기업과 예비 창업자, 디자인 회사 등 관련 분야에서 활동하는 개인·기업·단체로 제작·연구·홍보 등 분야에 제한이 없다.

입주를 원하는 개인 혹은 단체는 오는 31일까지 서울디자인재단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할 수 있으며, 서류 심사와 면접·프리젠테이션을 거쳐 총 32개 공방의 입주자가 선정된다. 오는 17일과 24일에는 새활용 플라자에서 입주 희망자를 대상으로 사업설명회도 열린다.

시는 선정된 입주자에게 공간과 디자인 사업을 지원하며, 입주자는 회의실과 작업실 등 공용지원시설을 이용할 수 있다. 사회적기업 수준의 임대료가 부과되며, 첫 입주계약이 만료된 뒤 최대 2년까지 한 번 더 연장할 수 있다.

최홍식 서울시 자원순환과장은 “서울새활용 플라자에서 미래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성장하고 있는 업사이클링 산업을 한 단계 성장시킬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서울 성동구 '서울새활용 플라자' 스튜디오(공방) 입주자 공고문.[포스터=서울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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