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원구, 청소년 자녀 스마트폰 사용관리 '스마트 아이보호 앱' 3년째 무료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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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3-14 1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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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지윤 기자 = 서울 노원구(구청장 김성환)는 청소년 자녀의 스마트폰 사용 시간 및 사용 계획을 설정할 수 있도록 돕는 '스마트 아이보호 앱'을 무료로 지원한다고 14일 밝혔다.

대상은 노원구의 자녀를 두고 있는 학부모이다. 안드로이드 기반 스마트폰에서 사용할 수 있다. 이 앱을 통해 한 부모당 최대 3명의 자녀의 스마트폰을 등록 관리할 수 있다. 자녀의 스마트폰 사용시간과 허용 앱을 설정할 수 있다.

구는 2015년부터 연 3만원 상당의 이번 앱을 무료로 배포하고 있다. 지난해까지 890여 명이 이용했으며, 사용자 모니터링 결과 높은 만족도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앱의 효과적 사용을 위해 자녀와 상의가 우선돼야 한다는 게 구의 설명이다. 대화로 사용시간을 한정해 자녀의 조절능력을 키워주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봤다. 또한 문제가 심각해지기 전부터 사용관리 앱을 올바르게 이용토록 지도하는 것도 효과적이다.

노원구는 2015년부터 초·중·고등학교 청소년을 대상으로 '인터넷·스마트폰 사용실태 조사'를 실시해왔다. 당시 청소년 인터넷중독 위험군 15.1%, 스마트폰중독 위험군 18.9% 수준이었다. 하지만 앱 배포 다음해에는 이 수치가 각각 2.3%, 5.2%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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