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 '중앙동 청사' 옛 경찰서 부지에 짓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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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3-10 1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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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동 청사신축 요청 서명부 전달 [사진=용인시 제공]


아주경제 김문기 기자 =용인시 처인구 중앙동 주민들의 숙원사업이었던 동청사 건립이 10년만에 본격화할 전망이다.

용인시는 지은지 25년된 중앙동청사를 김량장동 89번지 옛 경찰서 부지 2764㎡에 신축키로 하고, 올해말까지 행정절차를 이행키로 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를 위해 시는 다음달까지 현재 용인도시공사 소유인 옛 경찰서 부지를 시 소유로 출자전환한 후 시의회 공유재산관리계획 승인과 중앙정부의 지방재정 투자심사 등을 실시할 계획이다.

이어 내년에 기본 및 설시설계와 인허가 등을 마무리하고 2019년 공사에 착수해 2020년말 준공한다는 계획이다. 신청사는 지하1층, 지상2층 연면적 3800㎡규모로 사업비는 88억여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중앙동청사는 1992년에 건립돼 시설이 노후돼 있어 민원인들의 불편이 많다는 판단에 따라, 지난 2007년부터 용인8 정비사업구역에 신청사 건립이 추진돼 왔으나 정비사업이 지연되면서 청사신축도 계속 미뤄졌다. 이로 인해 최근에는 중앙동 단체협의회와 용인중앙시장 상인회 등 주민대표들이 지난해말 청사신축을 요청하는 서명부를 시에 제출하기도 했다.

시 관계자는 “그동안 채무상환 때문에 청사건립이 어려운 부분도 있었다”며 “최근 채무제로를 선언하면서 시민불편을 해소하는 사업부터 추진하기 위해 중앙동청사 건립을 본격화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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