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구 제조업계, 내수악재 돌파 위해 ‘글로벌시장 개척’ 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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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3-02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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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월 열린 '독일문구전시회' 모습.[사진= 중기중앙회 제공]


아주경제 송창범 기자 = 문구 제조업계가 ‘대형마트 확대, 온라인 쇼핑 증가, 취학아동 감소’ 등의 악재 돌파를 위해 해외진출을 노린다.

한국문구공업협동조합(이하 문구조합)은 올해 국내 문구 제조업체의 수출증대를 위해 두바이, 베트남 등 글로벌 신시장 개척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라고 3일 밝혔다.

주요 추진업무로는 △해외문구전시회 한국관 파견 △해외시장조사단 파견 △영문판 문구종합카탈로그 발간배부 △산·학협동 무역인력 및 바이어발굴 지원 △서울국제문구학용사무용품전시회 개최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문구조합은 이미 지난 1월 홍콩국제문구전시회(15개사)와 독일문구전시회(24개사)에 한국관을 구성해 각각 15개사, 24개사가 참석, 신제품 홍보 및 상담을 펼쳤다. 이를 통해 350만달러의 계약실적을 거뒀다.

문구조합은 중동시장 개척을 위해 오는 14~16일 두바이 국제컨벤션전시센터에서 개최하는 ‘Paperworld Middlle East’에 알파, 모나미, 동아연필, 종이나라, 문교교재 등 15개사를 파견한다. 또한 단독부스로 참가는 어렵지만 우수한 제품을 보유한 영세기업에게는 문구조합 공동부스에 제품을 전시토록 해 바이어와 상담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9월경에는 한류의 영향으로 한국산 문구제품에 대한 좋은 이미지를 갖고 있는 베트남에 전시회 참가 등으로 시장개척을 추진한다는 계획도 잡혔다. 한국문구 수출업체 정보가 수록된 영문판 문구종합카톨로그(Korea Stationery)를 발간, 코트라 68개 무역관에 배치하는 등 다방면의 홍보방안을 준비 중이다.

이동재 문구조합 이사장은 “문구조합이 앞장서 올 한해 K-문구 브랜드로 중동, 베트남 등 신흥시장을 개척, 내수위축으로 힘들어 하는 국내 문구제조업체의 판로확대에 선도역할을 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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