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놀자, GPM과 손잡고 VR 콘텐츠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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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2-20 0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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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놀자]


아주경제 이정하 기자 =  야놀자가 VR 플랫폼 개발사 GPM과 제휴를 맺고 자사 고객들에게 VR게임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제휴를 통해 양사는 각 사업분야에서 윈윈을 기대할 수 있게 됐다. 야놀자는 GPM의 '몬스터 VR'을 체험할 수 있는 '몬스터 키트(Monster Kit)'를 공급받아 고객 경험과 혜택을 강화한다. GPM은 국내 최다 숙박 제휴점을 보유한 야놀자를 통해 VR 서비스 플랫폼 확장에 필요한 전국적 유통망을 구축하게 될 전망이다.

야놀자 이용객들도 VR 콘텐츠를 통해 숙박을 넘어 놀이문화 공간으로 진화하는 중소형 호텔을 경험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해당 키트는 오는 3월부터 야놀자 프랜차이즈 가맹점을 우선으로 제공되며, 추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몬스터 VR'은 GPM이 개발한 VR 게임 플랫폼으로, VR 대중화를 목표로 누구나 쉽게 즐길 수 있는 콘텐츠들을 담은 것이 특징이다. '몬스터 키트'는 첨단 멀티미디어 기기를 활용한 종합정보 안내 시스템인 '키오스크'와 머리에 부착하는 디스플레이 기기(Head Mounted Display)로 구성돼 있다.

GPM의 박성준 대표는 "숙박산업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며 업계를 선도하고 있는 야놀자와의 제휴를 통해 전국적으로 몬스터VR을 서비스할 수 있게 돼 기쁘다"며 "쉽게 다가갈 수 있는 VR게임을 시작으로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해 야놀자 유저를 만족시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야놀자의 김종윤 좋은숙박 총괄 부대표는 "이번 제휴는 중소형 호텔이 잠만 자는 곳이 아닌 놀이를 즐기는 공간으로 진화한다는 것을 보여주는 좋은 선례"라면서 "앞으로도 야놀자가 추구하는 놀이 문화 개척을 통해 숙박 시장에 새로운 트렌드와 기준을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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