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통사람' 손현주, 살인사건에 휘말린 '가장 보통의 아버지'로 변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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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2-16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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믿고 보는 배우 손현주가 가장 보통의 아버지로 변신한다[사진=영화 '보통사람' 스틸컷]

아주경제 최송희 기자 = 배우 손현주가 가장 보통의 아버지로 분한다.

영화 ‘보통사람’(감독 김봉한·제작 ㈜트리니티 엔터테인먼트·공동제작 영화사 장춘·배급 오퍼스픽쳐스)은 1980년대, 보통의 삶을 살아가던 강력계 형사 성진이 나라가 주목하는 연쇄 살인사건에 휘말리며 삶이 송두리째 흔들리게 되는 이야기다.

2013년 ‘숨바꼭질’을 통해 약 560만 관객 동원, 2015년 ‘악의 연대기’에서는 약 219만 관객 동원, 같은 해 ‘더 폰’으로는 약 159만 관객 동원에 이르기까지, 손현주는 스크린에 등장했다 하면 높은 흥행을 기록하며 대한민국 믿고 보는 대표 배우로 자리매김했다. 그런 그가 2년 만에 주연작으로 선택한 ‘보통사람’에서 주인공 성진으로 변신, 다리 아픈 아들, 말 못하는 아내를 둔 1980년대 보통의 가장이자 타고난 깡과 강한 근성을 지닌 그 시절 보통의 형사를 연기한다.

성진은 가족과 함께 평범한 행복을 누리고 싶었던 가장으로, ‘형사=공무원’이라는 생각으로 주어진 일만 처리하며 살아가는 강력계 형사. 우연히 잡은 용의자가 연쇄 살인범일 수 있다는 정황을 포착한 성진에게 안기부 실장 규남이 뜻밖의 제안을 해오고 성진은 가족을 위해 그 제안을 받아들이기로 결정하게 된다. 하지만 그 선택은 도리어 성진과 가족을 위험에 빠트리는 결과로 이어지게 되고 성진의 삶은 송두리째 흔들리게 된다.

화려한 필모그래피 가운데에서도 특히 스릴러 장르에서 강렬한 카리스마를 발산해왔던 손현주는 '보통사람'을 통해서 기존에 보지 못했던 폭넓은 연기 변신을 선보일 예정이다. 특유의 실제 같은 말투와 완벽한 캐릭터 소화력으로 성진이 처한 상황과 선택, 결정에 공감을 더하며 극에 개연성을 부여하는 것은 물론, 형사로서의 액션 연기까지 훌륭하게 소화해내 손현주가 선보일 ‘보통사람’이 어떤 인물일지 더욱 기대를 모은다.

손현주, 장혁, 김상호 등 대한민국 대표 배우들의 진심 어린 연기 앙상블과 평범한 우리 모두의 이야기로 시대를 관통하는 공감과 울림을 선사할 영화 ‘보통사람’은 3월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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