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시, 구제역‧AI방역 초기대응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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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2-09 1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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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정백 시장 구제역‧AI방역추진상황 점검 및 대책회의

[사진=상주시 제공]

아주경제 피민호 기자 = 경상북도 상주시가 구제역과 조류독감(AI)방역 초기대응을 강화하고 있다.

이정백 상주시장은 9일 시청에서 국과소장 및 실과소장, 읍면동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구제역‧AI 방역추진 상황점검 및 대책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최근 AI에 이어 충북 보은과 전북 정읍, 경기 연천에서 연이어 구제역이 발생함에 따라 이에 대한 초기 방역대응을 강화하기 위해 실시됐다.

이정백 시장은 회의를 주재하고 구제역과 AI 사전차단을 위한 축종별 축산농가와 공수의, 공무원 등이 긴밀히 협조하고, 특히 축산인들의 방역 의지를 높일 것을 강조했다.

아울러 10일까지 상주시 관내 전 축산농가를 대상으로 한 일제소독의 날을 운영하고, 한육우 7만6000여두에 대한 긴급 백신접종, 마을진입로와 축산농가 주변에 대한 생석회 도포, 정월대보름 전후 각종 행사 및 모임자제를 당부했다.

상주시 화남면의 경우 지난 5일 구제역이 발생한 충북 보은군 마로면과의 거리가 약 6km에 불과해 더욱 긴장할 수밖에 없다.

이에 상주시는 지난 6일 긴급 가축방역협의회를 개최하고 충북 도경계 국도 25호선에 구제역 차단을 위한 이동통제초소를 추가 설치 운영하고 있다.

또한 지난해 12월부터 운영 중인 상주~청원간 고속도로 남상주IC와 중부내륙고속도로 북상주IC, 충북 도경계 모서면 호음리 이동통제 방역초소에서도 구제역과 AI 차단방역을 더욱 강화하고 있다.

이정백 시장은 “AI에 이어 구제역 발생으로 어려움이 있지만 선제적 인 초기대응 방역에 전 행정력을 집중해야 하고, 특히 읍면동 공무원들과 축산농가에서 우제류와 가금류에 대한 예찰 강화를 통해 의심축 발견시 즉시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상주시 지역의 우제류 사육농가는 한육우 7만3948두(233호), 젖소 2534두(50호), 돼지 6만4294두(50호), 3107두(113호)가 있고, 가금류 사육농가는 육계 353만5000수(71호), 산란계 5만7000수(7호), 메추리와 거위 28만수(3호)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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