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문균 현대삼호중공업 대표 “사우디 바흐리社와 협력 공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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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2-08 1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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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현대삼호중공업은 자사가 건조한 30만 DWT급 초대형원유운반선 (VLCC)인 ‘암자드(AMJAD)’호를 물류운송기업 바흐리에 인도했다. [사진제공=바흐리]

 
아주경제 송종호 기자 = “바흐리의 현 선단 중 거의 3분의1이 현대삼호중공업에서 건조한 선박들입니다. 앞으로 9척의 VLCC가 추가로 건조될 예정입니다.”

8일 윤문균 현대삼호중공업 대표는 전라 현대삼호중공업 영암조선소에서 바흐리(Bahri)에 30만 재화중량톤수(DWT)급 초대형원유운반선(VLCC)인 ‘암자드(AMJAD)’호를 인도하며 이 같이 말했다.

그는 “세계 최대 해양산업리더로서 입지를 구축한 바흐리와 장기적 관계를 유지하고 있는 점을 자랑스럽게 생각한다”며 “각국의 대표 기업으로서 현대삼호중공업과 바흐리는 양국의 관계를 더욱 강화하는 데에도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수 년 내로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수 십억 규모의 해양 조선소 건설이 예정되어 있는 점을 감안하면 현대삼호중공업과 바흐리의 관계는 장기적으로 지속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현대삼호중공업과 바흐리는 지난 10여년 이상 매우 밀접한 관계를 유지해왔다. 양사는 사우디아라비아의 킹 살만 조선 산업단지(King Salman Global Maritime Industries Complex) 내 50억 달러 규모의 해양 조선소 구축을 위해 사우디 아람코(Saudi Aramco)와 람프렐 에너지(Lamprell Energy Ltd.)사가 공동개발계약서(JDA)에 서명함으로써 더욱 강화됐다.

이 해양 조선소는 엔지니어링, 제조 및 수리 서비스를 해양 시추설비, 상업용 선박 및 해양 서비스 선박에 제공할 것이며 오는 2022년 말까지는 완전 운영이 될 예정이다.

한편 이날 인도서명식에는 이브라함 알 오마르(Ibrahim Al-Omar) 바흐리 CEO, Sam H. Ka 최고운영책임자(COO), H.E. 리야드 알무바라키(H.E. Riyad Almubaraky) 주한사우디아라비아 대사, 나세르 알-압둘라킴(Naser Al-Abdulkareem) 바흐리 오일(Bahri Oil) 대표 등 양사 주요관계자들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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