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제209회 고양시의회 임시회서 10대 시정운영방향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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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1-19 1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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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성 고양시장, “통일한국의 실리콘밸리 본격추진에 총력”

아주경제 최종복 기자 = "고양 일산 테크노밸리, 방송영상문화콘텐츠 밸리 등 통한 통일한국의 실리콘밸리 본격 추진 목표"

경기고양시 최성 시장은 19일 열린 제209회 고양시의회 임시회 시정연설에서 “고양의 신성장 동력을 확보하고 4차 산업혁명의 선두를 점하기 위한 통일한국의 실리콘밸리 프로젝트를 본격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최 시장은 민선 5기 출범 이후 104만 고양시민과 함께 시민안전과 주민자치, 일자리와 복지, 교육·문화·예술과 스포츠 등 시정 전 분야에 매진한 결과 서울의 베드타운이라는 오명과 일산 신도시 20년의 지난 과거에서 벗어나 전국에서 가장 살기 좋은 도시로 우뚝 섰다고 밝히며 고양시민의 적극적인 시정 참여에 감사를 표했다.

최 시장은 첫째로, 전 세계적으로 미래변화의 키워드로 떠오른 4차 산업혁명에 대비해 통일한국의 실리콘밸리를 본격 추진하여 고양시가 첨단산업의 메카로 거듭나도록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히며 이는 고양의 지역경제 활성화뿐만 아니라 대한민국의 경제위기를 극복하고 지속가능한 성장을 이끄는 구원투수의 역할을 담당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둘째로, 지속가능한 일자리 창출 1위의 위상을 지켜나가기 위해 2016년 개소한 고양 통합일자리센터(고양 고용복지플러스센터)를 중심으로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수요자 중심의 원스톱 일자리-복지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는 계획을 밝혔다. 특히, 흙수저·금수저론, 3포세대로 일컬어지는 청년들의 주거와 일자리를 획기적·종합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고양 청년스마트타운 조성에 박차를 가하겠다는 포부를 표했다.

셋째로, 104만 고양시민이 행복한 가장 살기 좋은 도시 1위, 삶의 질 1위 도시를 유지하기 위해 서울 외곽순환도로 북부구간 통행료 인하 조기시행, GTX 착공, 신분당선 연장 등의 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대곡역세권 개발과 친환경 자동차 서비스 복합단지 조성 등을 통해 차별 없는 지역 간 균형발전에 세심한 관심을 기울이고 올해 개원할 고양 시정연구원을 중심으로 고양시에 특화되고 차별화된 정책을 발굴할 것이라고 밝혔다.

넷째로, 사람 중심의 따뜻한 복지 공동체 구현을 위한 복지나눔 1촌맺기 사업의 내실화에 주력해 사회적 약자를 배려하고 소외되는 시민 없는 따뜻한 복지를 실현하겠다고 밝혔다. 구체적으로 복지나눔 1촌맺기를 마을단위까지 확산시키고 신바람 난 경로당 사업, 이음플러스 노인일자리 사업, 장애인 꿈의 버스 등의 확대 및 활성화에 노력하며 올해 4월 개관 예정인 행신종합사회복지관을 관내 복지관의 허브로 만들어 복지 사각지대를 해소하겠다고 말했다.

다섯째로, 창조적 혁신 교육도시의 내실화에 힘써 청소년의 꿈과 개성을 키우는 맞춤형 진로진학교육을 강화하고 학부모와 청소년과 주인이 되는 열린 청소년 재단을 운영하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지역평생교육사업을 추진해 아이부터 어르신까지 배움을 통해 삶의 행복을 찾을 수 있는 평생학습 환경을 조성할 것이라고 밝혔다.

여섯째로, 시는 대한민국 대표 신한류 국제문화관광도시로 거듭나기 위해 고양 관광특구, 신한류 3대 스트리트와 고양 신한류 문화·관광벨트 구축사업도 의회와 협력 하에 내실 있게 추진해나갈 계획이다. 특히 전국 최초 고양시 스포츠브랜드인 SC Goyang을 구축해 엘리트 생활체육을 총괄하는 고양시 고유 스포츠 브랜드로 활용해 브랜드 로열티와 인지도 상승의 동반효과를 만들어 나갈 것이라는 의지를 표했다.

일곱째로, 전국최고의 시민안전도시를 강화해 나가기 위해 시는 현장중심의 민·관·군·경·소방이 연계된 재난안전시스템을 구축하고 지진통합솔루션 개발과 미세먼지 관측 장비 확충 등 예기치 못한 재난재해에 철저히 대비해나갈 계획이다. 제주까지 뚫어버린 AI의 무서운 확산에도 철저한 방역조치와 선제적 예방으로 AI 청정도시를 사수하고 있는 만큼 앞으로도 어떠한 경우에도 시민 안전을 지켜내겠다고 강조했다.

여덟째로, 최 시장은 실질부채 제로를 통한 자치분권 강화에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전국에서 최초로 50만 이상 대도시 부채(지방채)제로를 달성한 고양시는 이자비용 절감과 적극적인 미래 재투자의 모범사례가 되며 타 지자체의 부채제로 선언에도 기여했다고 언급했다. 최 시장은 전국 대도시 협의회 회장으로서 지자체의 재정건전성 제고를 자치분권 강화의 기본으로 삼아 진정한 지방자치가 구현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는 의지를 표했다.

아홉째, 전국 최고의 ‘고양형 시민참여자치’를 정립하기 위해 앞으로도 정책의 입안·집행·평가 전 과정에 시민참여를 제도화하고 ‘자치공동체지원센터’를 중심으로 현장 중심적이고 전문적인 지원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끝으로 최 시장은 한반도 통일시대를 단계적으로 준비해나가기 위해 2020 평화통일특별시 기반 구축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는 포부를 밝혔다.

남북 교류협력의 접경 지역이자 실질적인 전진기지로서 지리적 이점을 가진 고양시의 강점을 살리고자 평화통일 경제특구법 제정을 추진해 고양시에 제2의 개성공단과 남북교류협력 단지를 조성할 것이라는 내용이다.

특히 고양시의 신 남북경협모델을 제시함으로서 안보위기를 극복하고 경제효과를 극대화해 평화통일특별시로 진일보함과 동시에 한반도 평화체제 정착에 기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한 이제 39여분 밖에 남지 않은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문제와 관련해 일본 정부의 진정성 담긴 사죄, 관련자 처벌, 합당한 일본 정부의 배상이 있을 때까지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 편에 서서 인류 보편적 인권과 평화의 가치를 고양 시민과 함께 수호해 나가겠다는 뜻을 밝혔다.

또 올해 19대 대통령 선거의 불확실성과 혼탁이 우려되는 만큼 공정하고 투명한 선거업무에 최선을 다하며 각종 선거법 위반사례에 철저히 대처해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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