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소방본부, 안전한 지역사회·5대 전략목표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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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1-19 1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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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채수종 보부장 "119종합상황실, 신속한 통합관제체계 구축하겠다"

 ▲ 채수종 세종소방본부장이 19일 브리핑을 갖고 올해 추진계획을 밝표했다. (사진= 세종시)

아주경제 김기완 기자 = "화재와 재난으로부터 안전한 세종시 구현을 위해 5개의 전략목표를 적극 추진해 나가겠습니다"

채수종 세종소방본부장이 19일 브리핑에서 이 같이 밝히고 올해 추진계획을 설명했다.

채 본부장은 효과적인 현장대응을 위한 소방현장활동 기반을 확충하고, 119특수구조단을 신설해 테러·화학사고 등 특수사고 전반에 대한 전문 대응체계를 구축, 소방차량 7대 및 개인안전장비 15종 3,000여점을 보강해 소방차 노후율 0%, 개인안전장비 보급률 100%를 유지하겠다고 밝혔다.

소방시설 장비를 업그레이드시켜 현장 대응에서 탄력적인 공무수행을 하겠다는 것이다.

또, 초기대응력 강화 등 선제적 재난대응체계를 구축, 소방차 접근 곤란지역 10개소에 호스릴 비상소화장치를 설치하고 주민합동 초기화재 진압훈련과 의용소방대원 화재진압 등 교육‧훈련을 실시해 화재초기 대응능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건축허가동의 단계부터 협소한 진입로 등 소방출동 장애요소를 사전에 제거하고, 긴급출동 시 우선통행 방해차량과 소화전 주변 불법 주·정차 단속 등을 강화해 '골든타임 내 현장도착률' 목표 55%를 달성하기 위한 일환이다.

출동거점 3km밖 화재취약 지역의 6,000여 주택에 소화기와 단독경보형 감지기를 오는 2018년까지 보급해 주택화재 초기 진화와 피난 유도로 피해를 최소화하겠다고도 덧붙였다.

이를 위해 각 행정구역 전통시장과 화학물질 취급업체, 지하공동구, 공사현장 등 화재취약 대상에는 맞춤형 예방대책도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2019년까지 교육청과 협조, 공동사업으로 시민안전체험관을 장군면 공공시설복합단지에 건립해 지진·태풍·화재·화생방 등 다양한 가상체험 기회도 구상했다.

시민이 공감하는 고품질 구조·구급서비스를 실현, 테러·화생방 대응 특수장비 보강과 유관기관 합동훈련으로 특수구조 대응역량을 높이고 인명구조와 구급업무에 대한 전문자격자 배치와 구급지도의사 초빙교육 등을 실시해 구조·구급서비스의 품질을 높일 예정이다.

대형 축제·행사장에 긴급구조 현장지휘소를 운영, 테러 등 돌발 상황에 대비하고 안전사고에 즉시 대처하겠다는 것.

봄·가을에는 오봉산 및 운주산에 등산목 안전지킴이를 운영해 산악사고를 방지하고 오봉산·원수산·전월산 등산로에 비상구급함이 설치된다.

지난해 사망 사건이 생겼던 호수공원을 비롯해 5개소에 물놀이철을 대비해 119시민수상구조대를 배치, 사고예방과 대응에도 힘쓸 계획이다.

채 본부장은 "119종합상황실의 신속한 통합관제체계 구축, 소방무선 난청지역 8개 지역에 원격기지국을 설치해 현장관제를 원활케 하겠다"며 "신설도로와 공사구간 등 지리조사를 지속적으로 실시해 출동로 오류를 방지, 119신고 폭주 훈련과 특수재난 상황처리훈련을 실시해 상황근무자의 대응역량을 제고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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