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 남사면에 대규모 ‘반도체 장비 유통단지’ 조성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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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1-16 1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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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약식을 마치고 정찬민 시장(왼쪽)과 김정웅 대표가 기념촬영하고 있다 [사진=용인시 제공]


아주경제 김문기 기자 =용인시 처인구 남사면 통삼산업단지에 반도체장비 관련 업체들이 한 자리에 모이는 대규모 ‘반도체 장비 유통단지’가 들어선다.

시는 16일 시청에서 정찬민 시장과 반도체 장비기업인 ㈜서플러스글로벌 김정웅 대표가 ‘반도체 장비 유통단지’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서플러스글로벌은 남사면 통삼리 산58-1 일대 기존 통삼산업단지와 인근 부지를 추가한 4만9587㎡에 700억원을 투자해 반도체 장비 유통단지를 내년 말 까지 조성하기로 했다.
 

 

현재 타 지역에 있는 본사와 전시장을 이곳으로 이전해 전시장 규모를 기존보다 2배 이상 늘려 세계 최대 규모의 반도체 장비 쇼룸을 만들고, 부품업체·서비스업체 등도 한 자리에 모아 클러스터를 조성한다는 구상이다.

이를 위해 ㈜서플러스글로벌은 지난달 통삼산업단지 부지조성 공사중인 부동산개발업체 ㈜PPM과 통삼산단 입주합의서를 체결하고 이와 같은 투자계획을 결정했다.

시는 통삼산단에 ㈜서플러스글로벌의 반도체 장비 유통단지 조성이 완료되면, 500명의 고용창출과 연간 20억원의 세수증대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지난 2000년에 설립된 ㈜서플러스글로벌은 중고 반도체장비 시장에서 글로벌 1위를 점유하고 있는 기업으로, 매출의 70%를 해외에서 발생하는 글로벌 강소기업으로 알려졌다.

정찬민 시장은 “반도체 장비 유통단지가 조성되면 삼성전자 반도체 부문의 기흥사업장과 함께 용인이 반도체 관련 산업의 메카로 자리매김할 것”이라며 “이에 따른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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