떠나는 리퍼트 주한 미국 대사에 "피습사건 미안했습니다. 진심으로 사과 드립니다." [왁자지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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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1-14 0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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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아주경제 김재윤 기자 = 주한 미국 대사인 마크 리퍼트가 지난 13일 이임 기자회견을 갖자 네티즌들이 다양한 메시지를 남겼다.

네티즌들은 “ㅠㅠ 고생만 하다 떠나가네요.(kero****)”, “불미스러운 일이 발생한 것에 대하여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사과드립니다.(kisu****)”, “피습사건은 미안했습니다 한국 국민으로서 진심으로 사과 드립니다(kore****)”, “보면 볼수록 괜찮은 분이더라 그동안 고생했습니다(kbs8****)”, “야구장에서 몇번뵈었지만 정말 대사님 팬입니다(john****)”, “수고하신 분 조용히 보내드리자 정치에 연관해서 난잡하게 댓글 달지 말고(kore****)”, “모든 일이 잘 되시길 바랍니다(2ree****)”, “대사님 수고하셨습니다 잘가십시오 세준이 크면 세준이랑 꼭 놀러오세요(h542****)” 등 다양한 목소리를 내놓았다.

한편, 같은 날 리퍼트 대사는 서울 정동 주한 미국대사관저에서 열린 이임 기자회견에서 "한국을 떠나는 것은 시원섭섭한 일"이라며 "가족과 친구들을 그리워하는 애국적 (미국)시민임에도 한국을 떠나는 것이 쉬운 일이 아니다"고 말했다.

리퍼트 대사는 지난 2015년 1월 태어난 아들에게 '세준'이라는 이름을, 지난해 11월 태어난 딸에게는 '세희'라는 이름을 지어줬을 만큼 한국에 대한 사랑이 남달랐다. 지난 2015년 3월 발생한 초유의 미국 대사 테러는 한미동맹의 심각한 위기를 가져올 뻔 했지만 그의 차분한 대응으로 인해 동맹의 단단함을 재확인시켜준 사건으로 바뀌기도 했다. 그는 "사건 이후 여러분들의 뜨거운 성원을 경험했다"며 "환대와 선의, 우정은 항상 기억할 것"이라고 지난 13일 기자회견에서 밝히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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