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홋카이도 또 다시 폭설·강풍 주의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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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1-11 0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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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난달 50년 만의 기록적 폭설 이후 다시 경계령

아주경제 문은주 기자 = 지난달 50년 만에 최대 규모의 폭설이 내렸던 일본 홋카이도에 또 다시 강풍·폭설 주의보가 발효돼 주의가 필요하다고 NHK가 11일 보도했다. 

일본 기상청에 따르면 일본 북부 상공에 영하 36도 이하의 강한 한기가 흘러 들면서 겨울형 기압 배치가 강해짐에 따라 강풍을 동반한 폭설이 내릴 것으로 보인다. 예상되는 최대 순간 풍속은 35m/s로, 파도 높이 5m까지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기상 상태는 13일까지 계속될 전망이다. 12일 아침까지 눈의 양은 최대 70cm까지 쌓일 것으로 보이며 13일에는 눈의 양이 더 늘어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홋카이도에서는 지난달 삿포로 기준 96㎝의 눈이 내리면서 50년 만의 폭설을 기록했다. 이 지역의 관문으로 통하는 신치토세 공항에서는 항공기 300여 편이 결항되면서 승객 6000여 명이 공항에서 노숙하는 등 불편을 겪었다. 

최근에는 영하권 날씨가 이어진 가운데 10일에는 얼어붙은 홋카이도 교와정 소재 국도에서 관광버스와 자동차가 충돌해 중국인 관광객 13명이 크고 작은 부상을 입었다고 아사히신문이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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