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질이란, '항문주위농양', '치루', '치열', '치핵'...초기증상과 식이요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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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1-03 1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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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아이클릭아트]




아주경제 김재윤 기자 = 항문질환인 치질에는 어떤 것들이 있는지 살펴보고, 도움이 되는 음식들에 대해 알아보자.

치질은 항문의 모든 질환을 지칭하는 용어다. 항문이 감염돼 고름이 터져 나오는 항문주위농양과 치루, 항문 부위가 찢어지는 치열, 항문의 혈관이 부풀어 생기는 치핵 등이 있다. 치질은 부끄럽다고 감추거나 자가 치료에 의존하는 경우가 흔해서 더 많은 환자가 고통을 받고 있다.

치핵은 가장 흔한 항문병으로 오래 서있거나 앉아있는 직업, 변비, 간경화, 임신, 음주, 향신료 등이 치핵의 요인으로 알려져 있다. 외치핵의 경우 급성은 만져지면 통증이 심한 부위가 항문에 나타난다. 만성적으로 가면 항문 피부가 늘어나 통증은 없지만 가려움증 이물감 등을 느낀다. 내치핵은 통증이 거의 없지만 과도한 울혈로 인해 점막 손상이 생기면 출혈이 발생할 수 있고, 항문 밖으로 나온 치핵을 장시간 방치하면 부종이 동반되면서 통증이 유발된다.

치열은 통증이 극심하고 대변을 보고 난 후에도 오랫동안 계속되며 상당히 많은 출혈이 생기는 경우도 있다. 대개 변비가 중요한 요인이므로 배변 습관을 잘 조절하는 것이 치열을 예방하고 치료하는데 필수적이다.

항문 주위 농양은 항문의 염증으로 항문 주변이 벌겋게 부어오르고 심한 통증으로 똑바로 의자에 앉기 힘들다. 심한 경우 전신성 염증 반응이 나타나고 간농양이 생길 수도 있다.

치루는 이미 만성이 된 상태의 질환으로 통증은 별로 호소하지 않는 경우가 많고, 대신 지속적으로 소량의 악취를 동반한 분비물이 흘러나와 속옷을 지저분하게 만든다.

치질에는 음식도 좋은 것을 골라 섭취함으로써 관리해주는 것이 좋다. 팥은 당귀와 함께 달여 섭취하게 되면 치질, 혈변, 붓기, 통증 현상에 도움이 된다. 검은깨는 장기적으로 복용하면 장이 부드러워 지고 변 배출이 원활해진다. 호두역시 검은깨와 마찬가지로 장 활동을 원활하게 해주어 치질증상과 혈변 증상을 감소시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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