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닷컴 “추신수의 풀타임 소화…2017 텍사스의 주목할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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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1-03 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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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사스 레인저스 추신수. 사진=AP 연합뉴스 제공]

아주경제 서민교 기자 = 미국 메이저리그 텍사스 레인저스가 2017년에 바라는 소망은 역시 추신수(35)의 건강한 몸이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닷컴은 3일(한국시간) ‘2017시즌 텍사스에서 주목해야 할 것’을 뽑으면서 두 번째로 ‘추신수가 해야만 한다’고 꼽았다. 건강한 추신수가 풀타임 소화를 해줘야 한다는 의미다.

MLB닷컴은 “추신수의 최근 162경기에서 타율 0.275 23홈런 82타점 107득점 출루율 0.382 장타율 0.475의 성적을 냈다”고 설명했다.

MLB닷컴이 강조한 162경기는 메이저리그 한 시즌 경기 수다. 추신수가 온전히 한 시즌을 소화했을 때 나올 수 있는 추산 성적인 셈이다. 하지만 추신수는 지난 시즌 4차례나 부상자 명단에 이름을 올리며 단 48경밖에 출전하지 못했다. MLB닷컴이 설명한 추신수의 성적은 2015시즌 114경기 기록을 포함한 것이다.

MLB닷컴은 “이 같은 162경기 기록은 추신수가 건강한 상태를 유지한다면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면서도 “하지만 추신수는 지난 시즌 네 차례나 부상자 명단에 올랐다”고 아쉬움을 나타냈다.

이어 MLB닷컴은 “텍사스는 간절한 마음으로 추신수가 매일 경기에 나서는 풀타임을 소화하길 바란다”며 “그렇게만 된다면 타격과 외야는 신경 쓰지 않아도 된다”고 강조했다.

한편 MLB닷컴은 텍사스의 주목할 일 첫 번째로 유망주 조이 갈로와 유릭슨 프로파르의 성장을 꼽았고, 추신수의 건강에 이어 아드리안 벨트레의 3000안타 도전, 선발 로테이션, 신국 구장의 디자인 등을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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