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핵가결] 이제 첫 단추…헌재 판결까지 촛불은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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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12-09 1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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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박범천 기자]


아주경제 박범천 기자 =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안 국회 표결 결과 찬성 234표를 획득해 박 대통령 탄핵안이 국회를 통과했다.

더불어민주당 강원도당 정재웅 강원도의원은 "탄핵은 국민의 뜻으로 당연한 결과라고 생간한다"며 "국민의 뜻이 전달된 만큼 조속한 퇴진을 통해 국민들이 안심하고 생업에 종사할 수 있게 되기를 바란다"고 소감을 전했다.

춘천시민 최주영(여 46)씨는 “정치에 대한 무관심이 대통령 탄핵이라는 결과를 초래 했다"며 "이제부터가 시작이라고 생각한다면서 (정치인들이) 거짓말 하지 못하도록 잘 살피겠다"며, "이번 판결로 우리 아이들이 사는 세상이 좀 더 밝은 세상이 된 것 같아 기쁘다"고 말했다.

춘천시민단체 관계자는 “이러한 결과를 얻기까지 시민들의 고생이 정말 많았다면서 이제 첫단추를 끼운 만큼 헌제 판결까지 더욱 힘을 내겠다"고 했다. 또 "이번 판결을 기폭제로 이 땅의 부정부패를 일소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강원도시민사회단체 등은 탄핵소추안 표결 통과와 상관없이 “박근혜 대통령의 즉각적인 퇴진”을 요구하는 촛불집회를 지속적으로 개최한다는 방침이다.

오는 10일 오후 6시에 ‘박근혜 퇴진 비상춘천행동’이 주최하는 ‘대통령 퇴진 및 구속 수사 촉구 촛불집회’를 춘천시 석사동 김진태 국회의원 사무실 앞에서 예정대로 개최한다고 밝혔다.

같은 날 오후 5시 박근혜퇴진 비상원주횡성행동이 주회하는 촛불행진이 원주 중앙시장 농협 앞에서 열린다.

이밖에 ‘박근혜 퇴진 비상강릉행동’도 이날 오후 4시 30분부터 강릉 대학로에 집결해 ‘박근혜 정권퇴진 시국대회’를 개최하고, 태백시민행동도 이날 오후 5시부터 태백 황지연못 앞에서 ‘국정농단 규탄 태백시민 촛불문화제’를 개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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