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경대생, 한국수산과학총연합회 학술대회 젊은과학자상 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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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11-21 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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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해양생물학과 이정윤 씨···한국 중국 동물플랑크톤 분포 연구로

왼쪽부터 이효태, 이정윤, 강민주 씨. [사진제공=부경대]


아주경제 정하균 기자 = 부경대는 이 대학 학생이 2016년도 한국수산과학총연합회 국제학술대회에서젊은과학자상 대상을 수상했다고 21일 밝혔다.

부경대 해양생물학과 이정윤 씨(25‧여‧석사2년)는 최근 부산 해운대 벡스코에서 '지속적인 수산생물을 위한 해양생태계의 역할'을 주제로 열린 이번 학술대회에서 젊은 과학자 가운데 가장 우수한 발표자로 선정돼 이 상을 받았다.

그는 연구 논문 '겨울철 한국 동해 서해 동중국해에 분포하는 동물 플랑크톤 군집구조와 지표종'을 통해 동중국해의 2개 해류 중 하나의 해류와 제주난류에서 같은 동물플랑크톤 지표종이 분포한다는 것을 확인함으로써 제주난류의 흐름을 밝혀낸 성과를 인정받았다.

그는 국립수산과학원의 채집조사팀에 참여해 동해 90여종, 서해 40여종, 동중국해 90여종 등 겨울철 3개 해역에 분포하는 동물플랑크톤을 분석해 이 같은 결과를 얻었다.

이와 함께 같은 학과 강민주(25‧여‧석사2년), 이효태 씨(25‧석사1년)는 이번 학술대회 수산자원생태분과에서 각각 연구논문 우수발표상과 연구논문 포스터발표상을 수상했다.

강민주 씨는 논문 '붉바리의 외부형태를 이용한 건강종자 판별법'을 통해 고급 양식어종인 붉바리 230여 마리를 부화 후 90일, 120일, 160일에 걸쳐 조사, 36가지의 전체길이에 대한 부분길이 비를 구함으로써 양식현장에서 건강종자 판단에 활용할 수 있는 방안을 제시했다.

이효태 씨는 '한국 연안 지역의 저층 트롤 조사 자료를 이용한 샘플링 이론(sampling theory) 적용'이라는 연구 주제를 통해 대구 등 우리나라 10가지 어종의 자원량을 추정하고, 추정치에 대한 불확실성 평가결과를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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