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PGA- 최운정·허미정, 오초아 인비테이셔널 ‘톱10’…시간다 ‘통산 2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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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11-14 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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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운정. 사진=연합뉴스 제공]

아주경제 서민교 기자 = 최운정(26·볼빅)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톱10’에 진입했다.

최운정은 14(한국시간) 멕시코 멕시코시티의 멕시코 골프클럽(파72·6804야드)에서 열린 로레나 오초아 인비테이셔널(총상금 100만 달러) 마지막 날 4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4개를 잡아내 최종합계 10언더파 278타를 기록했다.

최운정은 이번 대회 우승을 차지한 카를로타 시간다(스페인)에 3타 뒤진 공동 7위에 올라 시즌 다섯 번째 톱10에 이름을 올렸다.

3라운드까지 공동 4위로 마쳐 우승을 노렸던 허미정(27·하나금융그룹)은 이날 버디 5개를 잡았으나 더블보기 1개와 보기 2개로 타수를 잃어 1타를 줄이는 데 그쳤다. 합계 9언더파 279타를 적어낸 허미정은 10위를 기록했다.

시간다는 한 달 만에 우승 트로피를 다시 안으며 통산 2승을 수확했다. 공동 2위로 출발한 시간다는 최종 라운드에서 4타를 줄여 합계 13언더파 275타를 적어내 역전 우승을 이뤄냈다. 시간다는 지난달 한국에서 열린 LPGA 투어 KEB하나은행 챔피언십에서 생애 첫 우승했다.

전날까지 단독 선두였던 오스틴 언스트(미국)는 앤절라 스탠퍼드(미국) 등과 공동 2위(11언더파 277타)로 대회를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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