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날두 PK 실축 지운 환상 발리슛’ 포르투갈, 라트비아에 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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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11-14 0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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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날두 사진=AP 연합뉴스 제공]

아주경제 전성민 기자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페널티킥 실축을 만회하는 환상적인 발리슛으로 팀 승리를 이끌었다.

포르투갈은 14일(한국시간) 파로의 이스타디우 알가르브에서 열린 2018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월드컵 유럽예선 B조 4차전에서 라트비아에 4-1로 완승을 거뒀다. 3승 1패 승점 9를 기록한 포르투갈은 2위 자리를 지켰다.

호날두는 2골을 넣으며 팀의 3골 차 승리를 이끌었다. 최근 3경기에서 7골을 넣으며 대표팀에서도 물오른 골 감각을 선보였다.

호날두는 전반 28분 나니가 얻어낸 페널티킥을 선제골로 연결했다.

두 번째 골을 쉽지 않았다. 호날두는 후반 13분 다시 한 번 페널티킥을 찼지만 골대를 때리고 말았다.

라트비아도 쉽게 물러서지 않았다. 후반 22분 주진스의 동점골이 나왔다. 하지만 포르투갈은 후반 24분 카르발류의 결승골로 리드를 잡았다.

승리의 마침표는 호날두가 찍었다. 골 에어리어 왼쪽에 있던 호날두는 후반 40분 오른쪽 측면 돌파를 한 콰레스마의 크로스를 오른발 발리 슛으로 연결해 상대 왼쪽 골망을 출렁이게 했다. 골키퍼가 공을 향해 반응했지만, 속도가 워낙 빨랐다.

포르투갈은 후반 추가시간에 알베스가 헤딩골을 터트리며 3골 차 승리를 완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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