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정보인증, '클라우드 기반 생체인증 오픈플랫폼'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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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11-09 1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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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정보인증]


아주경제 이정하 기자 = 한국정보인증은 유상증자를 통해서 클라우드 기반의 생체인증 플랫폼 구축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한다고 9일 밝혔다.

한국정보인증 관계자는 "지난해 삼성페이 지문인증에 적용했던 FIDO기반 인증서비스를 시작으로 생체인증 글로벌 표준기술 리딩기업인 NNL(Nok Nok Labs)에 대한 투자, 공인인증서와 생체인증을 결합한 K-FIDO 서비스 오픈 등 해당 분야에 그 동안 꾸준한 투자와 서비스 제공성과를 거두고 있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그간 공인인증서 중심의 사업 환경에서 생체인증사업으로 영역을 넓혀나가고 있는 한국정보인증은 현재까지 사용자가 기억해야만 하는 ID와 PW를 더 이상 기억하거나, 입력할 필요가 없는 인증환경의 제공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한 번의 지문터치로 수천개의 앱·웹 사이트의 로그인을 대체하고, 궁극적으로 사용자의 신원까지 확인할 수 있는 서비스의 제공은 오랫동안 사용자들을 괴롭혀왔던 ID·PW 찾기 시대의 종말을 예고하고 있다.

이번 플랫폼은 지문뿐만 아니라, 얼굴인증, 서명인증, 음성인증, 행동패턴 등 다양한 생체인증수단을 적용할 예정이며, Open API 공개를 통해서 누구든 자유롭게 활용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할 예정이다.

사물인터넷(IoT) 시대를 맞이해 스마트홈, 스마트헬스, 증강현실, 가상현실, 스마트의료 등의 상황에서 사용자 간의 인증과 사용자와 기기간의 인증 등의 영역에 생체인증이 접목될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정보인증은 익명인증기술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를 적용할 경우 개인정보의 노출이 없이도 사용자나 사용자 그룹 등에 대한 인증이 가능하다고 한다. 이를 활용할 경우 익명게시판, 익명지불, 익명투표, 자율주행차량 등에서 적용될 수 있다.

향후 생체인증기술의 이용분야 확산, 오픈웹환경에서의 개인정보보호, 스마트 IoT, 가상현실, 증강현실 등 사용자와 기기에 대한 인증 등은 그 중요성이 갈수록 높아지게 될 것이다. 비대면 상황에서의 신뢰를 제공할 수 있는 제3의 기관(Trusted Third Party)에 대한 필요성도 증대되고 있다.

김상준 한국정보인증 대표는 "한국정보인증은 지난달 발표한 200억대의 유상증자가 완료되면 약 400억에 이르는 보유현금을 합해 600억대의 현금을 보유하게 되는데, 생체인증 기술 및 서비스, 자율주행차량 보안, 해외 사업 확대 등 차세대 먹거리를 만들기 위한 신사업 추진에 주로 투자할 계획이다. 신사업 발굴은 자체 사업 추진뿐 아니라 인수합병(M&A)도 적극적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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