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투라지' 이광수 "현실성 놀라울 정도…우리의 이야기도 녹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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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10-25 1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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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제공=CJ E&M]

아주경제 김은하 기자 = "드라마에 담긴 한국 연예계, 현실성 높아 놀라실 걸요?"

배우 이광수가 25일 서울 임피리얼 팰리스 호텔에서 열린 tvN 새 금토드라마 '안투라지' 제작발표회에서 이같이 말했다. '안투라지'는 대한민국 차세대 스타로 떠오른 배우 영빈(서강준 분)과 그의 친구들 호진(박정민 분), 준(이광수 분), 거북(이동휘 분)이 매니지먼트 회사 대표 은갑(조진웅 분)과 겪게 되는 연예계 일상을 그린 드라마. 이광수는 90 년대 후반에 데뷔 후 반짝 스타로 활약하다 지금은 한물 간 스타 차준 역을 맡는다. 

이광수는 준에 대해 "마음은 따뜻하지만 표현은 무뚝뚝한 남자다. 때로는 엄마같고 때로는 남성다운 캐릭터다. 이런 남자가 되고 싶다고 생각할 정도로 매력적"이라고 말했다.

현실감이 매우 높다고 강조했다. "감독과 작가가 촬영 전 정말 취재를 많이 했더라. 실제로 국내 연예계에 있었던 일을 드라마에 담기도 하고, 우리와 함께 나눈 이야기도 대본에 녹여주셔서 현실성이 놀라울 정도다"라고 했다. 

이 드라마는 사전제작 작품이다. 이광수는 "촬영 전부터 대화 나눌수 있는 시간이 많아서 좋았다. 촬영 내내 밥을 같이 먹고 함께 다음날 촬영을 준비하는 경험은 나도 처음이었다"고 했다.  

tvN 새 금토드라마 '안투라지'는 미국 HBO 에서 2004 년부터 2011 년까지 총 여덟 시즌을 방송하며 인기를 모았던 동명 드라마의 세계 최초 리메이크 버전이다. 11월 4일 밤 11시 첫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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