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유라,지난 해 말 독일서 승마선수와 비밀결혼..동갑 이하 추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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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10-24 2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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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BS 비디오머그]

아주경제 이광효 기자=대통령 비선 실세로 지목된 최순실 씨의 딸 정유라 씨가 지난 해 말 독일서 비밀결혼을 했다는 보도가 나왔다.

24일 ‘매일경제’가 보도한 바에 따르면 지난 22일 삭제된 것으로 추정되는 정유라 씨의 페이스북 계정 ‘유연’에는 한 남성과 키스하고 있는 정유라 씨의 사진이 가장 최신 게시물로 올라와 있었다.

해당 남성은 정유라 씨의 남편으로 추정되는 신 모씨다. 그의 페이스북에는 지난해 12월 12일 결혼했다는 사실과 결혼 당시 독일 오버우어젤에 머물고 있는 것으로 기록돼 있다.

오버우어젤은 정유라 씨의 승마장이 있던 독일의 리더바흐와 바로 인접한 주거지다. 신 씨는 같은 날 페이스북에 해당 승마장 사진을 올렸다.

신 씨는 정유라 씨와 고등학교 시절 같이 승마를 했던 관계로 알려졌다. 페이스북에서 정유라 씨가 신 씨를 “ㅇㅇ이”라고 이름을 직접 호칭하는 것으로 확인돼 동갑내기 이하로 추정된다. 그러나 신씨는 이후 더 이상 승마를 하지 않고 전자제품 판매업과 관련된 일을 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지난 18일 매일경제가 입수한 독일의 ‘비덱스포츠 유한책임회사(Widec Sports GmbH·비덱)’의 신용평가보고서에도 정유라 씨는 ‘미스(Miss)’가 아닌 ‘미세스(Mrs)’로 기재돼 있어 정유라 씨가 결혼했음을 시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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