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LoL 월드 챔피언십’ 한국 3팀 모두 8강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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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10-10 1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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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롤드컵 그룹스테이지 2라운드 SKT vs. C9 경기 장면.[사진= 라이엇게임즈 제공]


아주경제 송창범 기자 = 한국에서 롤드컵에 참가한 ‘락스 타이거즈’, ‘SK텔레콤 T1’, ‘삼성 갤럭시’ 등 3팀이 모두 8강에 안착했다.

e스포츠의 정통 스포츠화를 위한 도전을 이어가고 있는 ‘리그 오브 레전드(이하 LoL)’의 개발 및 유통사 라이엇 게임즈는 ‘2016 LoL 월드 챔피언십(이하 롤드컵)’의 조별예선이 모두 마무리되고 8강에 진출할 팀들이 결정됐다고 10일 밝혔다.

8강에는 우리나라 3팀을 비롯해 북미의 ‘클라우드 9’, 유럽의 ‘H2K’, 중국의 ‘EDG’와 ‘RNG’, 와일드카드 지역의 ‘알버스 녹스 루나’가 진출에 성공했다. 이들은 22일부터 진행되는 4강전 진출을 위해 더욱 치열한 경쟁을 펼칠 예정이다.

이번 롤드컵 조별예선에서는 그 어느 때보다 예측하기 어려운 흥미진진한 경기들이 e스포츠 팬들의 눈을 즐겁게 했다. 한국팀을 제외하고 8강 진출이 점쳐졌던 북미와 유럽의 1번 시드 팀이 모두 조 3, 4위로 떨어지는 등 여러 e스포츠 관계자들의 예측도 빗나갔다. 특히 알버스 녹스 루나는 뛰어난 경기력으로 와일드카드 지역 최초로 롤드컵 8강에 진출하는 저력을 보였다.

8강 진출팀 확정과 함께 대진표 역시 공개됐다. 8강 대진은 조별예선에서 같은 조에 속했던 두 팀은 결승 전까지는 서로 맞붙을 수 없고, 조 1위로 8강 토너먼트에 진출한 팀은 반드시 다른 조 2위 진출팀과 대결한다는 원칙을 바탕으로 무작위 추첨을 통해 결정됐다.

그 결과, 14일에 펼쳐질 8강전 첫 경기는 삼성 갤럭시 대 클라우드 9으로, 15일의 두 번째 경기는 SKT T1 대 RNG로 결정됐다. 16일의 세 번째 경기는 락스 타이거즈 대 EDG, 17일의 8강전 마지막 경기는 H2K 대 알버스 녹스 루나로 확정됐다. 8강전 2, 3일차가 한중전으로 진행되는 가운데 삼성 갤럭시는 상대적으로 유리한 대진이라는 평가다. 8강부터 결승까지 모든 경기는 모두 5전 3선승제 토너먼트로 진행된다.

8강전은 14일부터 17일(이하 한국시각 기준)까지 나흘간 미국 시카고에 위치한 ‘시카고 씨어터(The Chicago Theatre)’에서 진행된다. 시카고 씨어터는 개관한지 90년이 넘은 역사를 가진 극장으로 ‘켈리 클락슨’, ‘오아시스’ 등 여러 유명 아티스트의 공연이 열린 바 있다.

8강에서 승리를 거머쥔 4개 팀은 다시 22일, 23일 양일간 뉴욕 ‘매디슨 스퀘어 가든(Madison Square Garden)’에서 4강전에 나서며, 대망의 결승전은 30일 로스앤젤레스에 위치한 ‘스테이플스 센터(Staples Center)’에서 펼쳐진다.

권정현 라이엇 게임즈 e스포츠커뮤니케이션 본부 총괄 상무는 “조별예선부터 전문가의 예상이 빗나가는 등 롤드컵 열기가 점점 더 달아오르고 있다”며 “예측불가능한 명승부가 펼쳐지는 롤드컵에 많은 관심 부탁 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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