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헌집새집’ 슈퍼비 “셀프 인테리어, 랩보다 훨씬 힘들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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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9-30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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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JTBC제공]

아주경제 최송희 기자 = 래퍼 슈퍼비가 셀프 인테리어에 대한 고충을 털어놨다.

9월 29일 방송된 JTBC 예능프로그램 ‘헌집줄게 새집다오2’에서는 슈퍼비가 셀프 인테리어에 도전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사한지 3주된 집을 최초로 공개한 슈퍼비는 “주로 거실에서 생활하고 날이 더울 땐 잠도 거실에서 잔다“며 거실 인테리어를 의뢰했다.

셀프 인테리어를 시작하기에 앞서 임성빈 디자이너와 함께 진행한 콘셉트 회의에서 슈퍼비는 “제 집이 조금 장난스럽고 특이했으면 좋겠다”라고 원하는 인테리어에 대해 의견을 밝혔다.

또한, 좋아하는 색깔을 묻는 질문에 “좋아하는 색깔도 매일매일 바뀐다. 오늘은 흰색, 어제는 빨간색”이라고 말해 임성빈 디자이너를 당황하게 만들었다.

결국 임성빈 디자이너와 슈퍼비는 긴 인테리어 콘셉트 회의 끝에 ‘용궁 콘셉트’의 거실을 만들기로 결정했다. 슈퍼비만의 독특한 인테리어 콘셉트를 스튜디오에서 지켜보던 MC 전현무는 “용궁 콘셉트라고 하는 게 좀 애매하지 않나? 실용적이진 않을 것 같다”라고 말하며 걱정스러운 모습을 보였다.

슈퍼비는 며칠 뒤 본격적으로 시작된 인테리어 공사에서 직접 페인트칠, 조명 달기, 가구 조립을 하는 등 적극적으로 공사에 임했다. 슈퍼비는 “인테리어 하는 게 랩보다 훨씬 어렵다”며 처음 접하는 셀프 인테리어 시공의 어려움을 토로했다. 그러면서도 금세 적응해 어지간한 일들은 능숙하게 해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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