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산유국 감산 합의에 2060선 회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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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9-29 1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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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규진 기자 = 코스피도 산유국 감산 합의 소식에 하루 만에 2060선을 되찾았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날보다 15.66포인트(0.76%) 오른 2068.72에 마감했다. 지난 6일 기록한 연고점(2066.53)을 돌파한 것이다. 전날 0.52% 2063.75로 출발한 후 장중 0.93% 오른 2072.09를 기록하기도 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834억원, 265억원을 순매수했으나 개인은 2150억원어치를 팔아치웠다.특히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보다 2.11% 상승한 160만원에 마감하며 5거래일 만에 160만원대를 회복했다. 네이버는 장중 90만원을 돌파하며 SK하이닉스를 제치고 시가총액 4위로 올랐다.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의 구속 영장이 기각됐단 얘기에 롯데그룹주 롯데제과(3.75%), 롯데쇼핑(1.70%), 롯데칠성(1.64%) 등도 올랐다.

코스피 상승세를 일으킨 일등공신은 유가다. 산유국 회원국들의 생산량 감축 결정에 국제 유가는 5% 넘게 뛰었다. 또한 미국 연방준비제도의 지난 회의로 금리 불확실성이 사라진데다 미국 대선 후보 토론에서 힐러리 클린턴 민주당 후보 우세도 상승세를 부추겼다.

배성진 현대증권 연구원은 "미국 대선 후보 토론 후 여론조사에서 힐러리가 상승세를 타면서 수혜 업종인 IT섹터들이 올랐다"며 "여기에 국제 유가까지 급등한데다 밸류 부담이 크지 않아 코스피 지수가 복합적으로 상승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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