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완도국제해조류박람회, 국내 최초 '바다위' 전시관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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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9-20 1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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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바닷말의 약속, 미래에의 도전’주제로 24일간 열려

‘미래 대체자원’으로 떠오르고 있는 해조류의 무한한 가치와 신세계를 보여줄 2017완도국제해조류박람회가 2017년 4월 14일부터 5월 7일까지 24일간 전남 완도군 엑스포벨트(완도항~해변공원~장보고유적지)에서 개최된다.  [사진=완도군 제공]

아주경제 김태성 기자 =‘미래 대체자원’으로 떠오르고 있는 해조류의 무한한 가치와 신세계를 보여줄 2017완도국제해조류박람회가 내년 4월 14일부터 5월 7일까지 24일간 전남 완도군 엑스포벨트(완도항~해변공원~장보고유적지)에서 개최된다.

2014년 해조류박람회에 이어 3년 만에 국제행사로 열리는 이번 박람회는 ‘바닷말의 약속, 미래에의 도전’이라는 주제로 해양수산부가 후원하고 전남도와 완도군이 공동 주최로 완도 앞바다에 해상전시관 설치를 시도한다.

국내 처음으로 선보이는 해상전시관은 폭 20m, 길이 70m의 대형 바지선 2척을 바다위에 띄우고 그 사이를 또다른 바지선으로 연결한다.

해상에 △바다신비관 △건강인류관 △미래자원관을 설치하고 육상에는 △해조류 이해관 △지구환경관 △참여관 등 6동을 세워 특별한 킬러컨텐츠 제공과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구성, 감동과 재미가 함께하는 산업형 비즈니스 박람회로 개최된다.

건강인류관에서는 너비5m, 높이2m 규모로 동화속 한 장면처럼 입체적인 팝업북 형태로 세계인과 함께 해온 해조류 역사를 되돌아보며 헬스케어 기초로서 그 가치를 재조명한다.

미래자원관에서는 해조류를 활용한 다양한 바이오연료, 화장품, 의약품들을 소개하면서 실제 완도 바다속을 길이 12m, 폭 8m 규모의 전복수조안에 재현해 해조류의 무한한 가능성을 제시하게 된다.

주제관인 바다신비관은 박람회 프로그램중에서도 국내 최초 시도되는 해상 360도 입체영상인 워터스크린으로 태초 지구 생명체의 탄생과 함께 시작된 해조류 역사와 해조류의 다양한 모습을 통해 관람객들에게 깊은 감동을 선사할 것이다.

해조류 이해관에서는 해조류의 시작, 완도에서 꽃피는 해조류산업이라는 부제로 김, 미역, 다시마 등 해조류생산의 최적지인 완도지형의 우수성과 해조류의 올바른 이해, 관람객의 움직임에 맞춰 바닥의 영상이 변화하는 효과를 연출한다.

지구환경관에서는 바다속 영상을 360도로 촬영한 가상현실 시스템을 통해 3D입체영상으로 실제 바다속에 들어가 있는 것처럼 청정한 지구를 지키는 해조 숲을 생생하게 표현한다.

참여관에서는 국내·외 120개 업체(해외 20개), 바이어 60명을 목표로 해외바이어 및 국내외 기업들의 해조류 전문지식과 정보제공, 수출 증대를 위한 기업과 기업, 기업과 개인간 거래를 할 수 있는 공간을 조성해 산업형 박람회로 개최된다.

신우철 조직위원장(완도군수)은 "2017완도국제해조류박람회는 인류의 미래식량과 에너지, 건강 등 미래 대체자원으로서 해조류의 세계적인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서의 가치를 제시하는 비즈니스 산업박람회로 개최돼 해조류 세계시장 주도권을 선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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