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수부, 9월 어식백세 수산물 ‘전어·새우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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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9-01 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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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어 [사진제공=해양수산부]


아주경제 배군득 기자 = 해양수산부는 가을철 대표 생선인 전어와 달콤한 맛이 일품인 새우류를 9월 어식백세 수산물로 선정했다고 1일 밝혔다.

전어는 수분이 적고 단백질과 지질, 무기질, 비타민 등이 풍부하다. 전어에는 라이신, 트레오닌, 트립토판, 트레오닌 등 필수 아미노산이 많아 우리나라처럼 쌀을 주식으로 하는 사람들에게는 곡류에 부족한 아미노산 보충에 효과적이다.

특히 ‘가을 전어는 깨가 서말’이란 말처럼 가을철 전어에는 봄철에 비해 지질의 양이 3배 정도 많아진다. 또 전어에는 혈액을 맑게 하는 이피에이(EPA) 및 디에이치에이(DHA) 등 불포화지방산이 많아 성인병 예방에도 도움이 된다.

새우는 수산물 요리에 있어 약방의 감초 같이 항상 빠지지 않는다. 새우는 ‘2014년 식품수급표’ 상 국내 연간 수산물 식품 공급량 2위에 오를 정도로 우리 식탁에 자주 올라오는 수산물이다.

콜레스테롤이 많다는 이유로 먹기를 꺼려하는 사람들도 있지만 오히려 새우에 들어 있는 고밀도 지단백 콜레스테롤(HDL)은 콜레스테롤 농도를 떨어뜨리고 타우린은 혈관 중에 침착된 저밀도 지단백 콜레스테롤(LDL)을 청소하는 역할을 한다. 그래서 동맥경화, 뇌졸중, 심장병, 고혈압 등 순환기 계통의 성인병을 예방할 수 있다.

이달의 수산물로 선정된 전어와 새우류는 9월 한 달 동안 수산물 전문 쇼핑몰인 인터넷수산시장(www.fishsale.co.kr)에서 시중가격보다 10% 할인해 판매한다.

한편 이달의 지역축제행사로 오는 24일부터 다음달 9일까지 충남 서천군에서 ‘제16회 홍원항 자연산 전어·꽃게 축제’가 열린다. 맨손 전어잡기 등 다채로운 행사를 준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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