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 주가, 과점주주 성격에 좌우[유진투자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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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8-23 1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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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부원 기자 = 유진투자증권은 향후 우리은행의 주가가 과점주주의 성격에 따라 결정될 것으로 내다봤다. 앞서 금융위원회 공적자금관리위원회는 과점주주 매각 방식 채택을 골자로 하는 우리은행 민영화 방안을 발표했다.

23일 김인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우리은행 민영화의 3대 원칙은 조기 민영화, 금융시장 발전, 공적자금회수 극대화로 이번 매각 방식은 조기 민영화에 보다 중점을 둔 것으로 평가했다.

김 연구원은 "경영권 매각(전략적 투자자로의 지분 30% 일괄 매각)이 쉽지 않은 상황에서 과점주주 매각 방식이 우리은행 민영화에 현실적인 방안이라 본다"고 밝혔다.

이어 "국내외 연기금 등 장기투자자 중심의 우량 투자자로 이사회가 구성된다면 주주친화정책 확대에 따른 주가 상승이 가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반면 사모펀드 등 단기 투자자 중심의 과점주주가 구성될 경우 주가 상승시 매각 우려에 따른 수급 부담으로 주가 상승 가능성이 크지 않다는 게 김 연구원의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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