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증시] 영란은행 부양 정책에 상승...파운드화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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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8-05 0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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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아주경제DB]


아주경제 문은주 기자 = 4일(현지시각) 유럽 주요 증시는 상승 마감했다.

영국 런던 증시의 FTSE 100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52% 상승한 6,735.02에 장을 마쳤다.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 40지수도 전날보다 0.41% 높은 4,338.72에 마감했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 30 지수 역시 0.48% 오른 10,219.43에 거래를 마쳤다.

범유럽 지수인 Stoxx 유럽 600지수도 전 거래일보다 0.7% 상승해 반등을 보였다.

이날 지수는 ​영국 중앙은행인 영란은행(BOE)이 추가 금리인하 조치를 내린데 영향을 받아 상승했다. 영란은행은 기준금리를 현행 0.5%에서 0.25%로 내리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국채매입도 600억 파운드까지 확대하는 한편 회사채 신규 매입, 은행 저리 대출 등 추가 완화 정책을 내놨다. 

영란은행의 발표 이후 영국 파운드화는 급락했다. 이날 파운드화는 오후 4시 50분(현지시간) 현재 미국 달러 대비 1.3137달러로, 전날보다 1.4%나 떨어졌다.

독일 엔지니어링 전문깅버은 지멘스는 3분기 수익이 상승했을 것이라는 기대감에 따라 주가가 4.5%나 뛰었다. 런던 보험사인 아비바도 실적 상승에 따라 6.7% 상승했다.

스포츠웨어 아디다스는 2분기 판매 실적이 올랐다는 소식에도 불구하고 주가가 2% 떨어졌다.

미국 고용지표 보고서가 발표될 예정인 가운데 유럽 금융시장에서는 관망세를 보이고 있다.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인상 지표가 되는 고용지표 결과에 따라 앞으로 몇 주 동안 시장 흐름을 결정할 것이라는 기대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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