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요타, 엔고 영향에 4~6월 순익 전년비 14.5% 급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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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8-04 1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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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AP연합]


아주경제 윤세미 기자 = 일본 도요타가 2016/17 회계연도 1분기인 4~6월 순익이 엔고 여파로 전년 동기 대비 14.5% 급감했다고 발표했다. 

니혼게이자이에 따르면 도요타의 1분기 5,524억 엔으로 전년 동기의 6,463억 엔 대비 14.5% 감소했다고 보고했다. 4~6월 영업이익은 6,422억 엔으로 이 역시 전년비 15% 줄었으며, 연결결산 결과 매출은 6조5900억 엔으로 전년 동기 대비 6% 감소했다.

아울러 도요타는 엔고 우려를 반영해 현 회계연도 실적을 하향 조정했다. 올해 엔화 환율 전망치를 당초 105엔에서 102엔으로 수정한 영향이다. 

도요타는 현 회계연도 순익 전망치를 당초 영업이익 전망치를 종전의 1조7000억 엔에서 1조6000억 엔으로 1000억 엔 낮추었다. 매출은 종전 전망치에서 8% 감소한 26조 엔을 예상했다. 다만 올해 차량 판매 대수 전망은 1,015만 대를 그대로 유지했다.

엔 강세와 함께 미국 자동차 시장 둔화도 일본 자동차 제조업체 실적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 도요타의 라이벌인 혼다와 닛산 역시 올해 4~6월 순익 감소를 발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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