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고양시 경기북부 테크노밸리 업무 협약(MOU)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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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8-01 1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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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남경필 지사 “판교 테크노밸리의 성공신화를 재현하겠다

[고양시제공]

아주경제 최종복 기자 = 경기고양시(시장 최성)는 1일 오전 10시 시청 시민컨퍼런스룸에서 남경필 경기도지사, 최성 고양시장, 유은혜 국회의원, 이부영 경기도시공사 부사장, 임태모 고양도시관리공사 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경기 북부 테크노밸리 업무 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서 남경필 지사는 “연매출 70조, 7만 2000개 누적 일자리, 지난해에만 8900개 일자리를 만들어 낸 혁신적 성과를 가져다 준 판교테크노밸리의 성공신화를 고양시 테크노밸리에서 재현할 것"이라며 "첨단기업이 많이 모이고 일자리가 넘치는 대한민국 신성장 거점이 되도록 경기도가 책임지고 육성하겠다”고 말했다.

최성 시장은 "대한민국 10번째 인구 100만 도시가 된 지 2년째를 맞는 날 뜻깊은 협약을 맺게 됐다"며 "경기 북부 테크노밸리 조성과 함께 K-컬처밸리, 방송영상 콘텐츠밸리, 사물인터넷(IoT) 융복합 실증단지, 청년 스마트타운 등 새롭게 추진 결정된 사업을 효과적으로 연계해 통일 한국의 실리콘밸리로 발전해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어 “경기북부 테크노밸리를 고양시에 유치하는 과정에서 큰 결단을 내려준 남경필 경기도지사와 김현미 국회의원 등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특히 경기 북부 테크노밸리 성공에 대한 의지로 미루어볼 때, 남 지사는 소문대로 ‘북경필’이 맞는 것 같다”고 말해 참석자들의 폭소를 자아냈다.

경기도에 따르면 경기 북부 테크노밸리는 고양시 일산구 일원에 1조 6000억 원의 신규투자로 약 50만㎡ 부지에 공유도시, 에너지자립형 친환경 도시, 사물인터넷을 이용한 통합관리도시로 조성될 예정이다. 조성이 완료될 경우 1,900여 개의 기업 유치 및 1만 8000여 명의 일자리 창출이 예상된다. 10년간 25조원의 경제효과와 17만 개의 고용창출이 예상되는 K-컬처밸리 등 고양시에서 추진되는 대규모 사업과 연결돼 경기 북부의 메카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 협약의 주요 내용은 △경기도는 사업 총괄 및 기업유치 △고양시는 신속한 행정절차 처리 및 기업유치에 공동노력 △경기도시공사는 사업추진 및 적기에 용지공급 △고양도시관리공사는 공동 사업시행 등을 골자로 하며, 이후 경기도와 고양시는 올해 공간구상, 토지이용계획 등 개발 컨셉을 구체화한 후 세부조성을 마련하고 △2017년 도시개발구역 지정 △2018년 실시계획 인가 완료 △2018년 상반기 부지조정공사 착공 △2020년부터 기업입주를 시작할 예정이다.

향후 시는 경기북부권의 대표적인 자족적 산업도시로서 △마이스 산업, 한류월드, K-컬처밸리 및 청년 스마트타운과 연계한 직주근접의 자족시설 확보, △기업 조기 유치 및 활성화로 경기 북부권 관련 산업의 앵커시설 조성, △디지털 방송문화 클러스터 거점 조성을 통한 경기도 균형발전 도모, △방송영상 콘텐츠밸리 등 방송영상산업과 연계한 첨단단지 조성 등을 꾀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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