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부, ‘울산 조선업 희망센터’ 운영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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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7-28 1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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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난달 특별고용지원업종 지정 이후 처음으로 문열어

아주경제 송종호 기자 = 조선업종 근로자와 기업을 통합 지원하는 ‘울산 조선업 희망센터’가 문을 열었다.

고용노동부는 울산시와 함께 28일 울산 동구 서부동에서 ‘울산 조선업 희망센터’ 개소식을 개최했다.

이에 앞서 지난달 30일 정부는 조선업을 특별고용지원업종으로 지정하면서 울산․거제․목포(영암)․창원(진해) 등 4곳에 ‘조선업 희망센터’를 설치하겠다고 발표한 바 있다. 이에 울산에서 첫 선을 보인 것이다.

‘조선업 희망센터’는 다양한 공공기관과 민간기관이 참여하는 통합서비스 기관이다.

‘울산 조선업 희망센터’ 에서는 17개 기관 40여명의 직원이 울산지역 조선업종의 실직(예정)자와 그 가족에게 생계안정부터 재취업 서비스까지 원스톱으로 지원한다.

또 사업경영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 조선협력업체, 기자재업체 등에는 경영․금융문제 해소를 종합적으로 지원하게 된다.

이날 열린 개소식에는 이기권 고용노동부 장관, 오규택 울산광역시 부시장, 권명호 울산동구청장, 전영도 울산상공회의소 회장, 이준희 한국노총울산지역본부장, 김종훈 국회의원 등이 참석했다.

이기권 고용노동부 장관은 축사를 통해 “지금 어려움을 겪고 있는 조선업종의 근로자․실직자, 중소 협력업체 그리고 지역사회에 절실히 필요한 것이 ‘조선업 희망센터’”라고 강조했다.

이어 “앞으로 1년, 2년은 조선업의 노사 모두에게 힘든 시간이겠지만 이 시간을 그냥 보내서는 미래를 기약 할 수 없다”라며 “이 시간 동안 노사는 능력중심의 합리적인 임금․근로시간 체계를 구축하고, 원청은 협력업체와 상생하는 기업관계를 형성하며 근로자는 더 높은 기술을 습득하도록 스스로 노력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한편 ‘조선업 희망센터’는 이날 울산을 시작으로 29일 창원, 8월 1일 목포, 8월 16일(예정) 거제에 연달아 문을 열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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