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은행 주택담보대출 금리 2.77%…사상 최저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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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7-28 1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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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집단대출 금리 2.94%…전월 대비 0.04%p 상승

[자료=한국은행 제공]


아주경제 문지훈 기자 = 기준금리 인하 영향으로 은행 주택담보대출 금리가 사상 최저 수준으로 하락했다.

그러나 집단대출 금리는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행이 29일 발표한 '2016년 6월 중 금융기관 가중편균금리'에 따르면 지난달 은행의 주택담보대출 금리(신규취급액 기준)는 2.77%로 전월 대비 0.12%포인트 하락했다.

이는 한은이 관련 통계 집계를 시작한 2001년 9월 이후 최저치다.

지난달 은행의 전체 가계대출 금리는 3.06%로 전월 대비 0.10%포인트 하락했다. 이는 지난해 10월 3.06% 이후 8개월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이다.

또 가계대출 금리는 3월 3.24%를 기록한 이후 4월 3.17%, 5월 3.16%, 6월 3.06%로 3개월 연속 하락세를 기록했다.

올 들어 가계대출 증가를 주도한 집단대출 금리는 6월 2.94%로 전월보다 0.04%포인트 상승했다.

은행 가계대출 중 금리가 3.0% 미만인 대출의 비중은 70.7%로 나타났다.

더불어 가계대출 중 고정금리 비중은 48.5%로 전월 대비 0.9%포인트 상승했다.

기업대출 금리는 3.41%로 0.14%포인트 떨어졌다. 이 중 대기업 대출금리는 0.21%포인트 낮아진 3.06%를 기록했으며 중소기업 대출금리는 3.64%로 0.07%포인트 하락했다.

비은행금융기관 중에서는 저축은행을 제외한 신용협동조합과 상호금융, 새마을금고의 예금 및 대출 금리가 모두 하락했다.

저축은행의 1년제 정기예금 금리는 2.10%로 0.04%포인트 상승했으며 일반대출금리는 0.03%포인트 오른 10.93%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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