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청주공항, 비행기 일본노선 재개 홍보 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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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7-24 0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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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공항에서 대한항공기가 이륙하는 이미지 사진


아주경제 윤소 기자 =충북도는 24일 대한항공이 하나투어와 함께 일본 삿포로 부정기 노선을 취항함에 따라 2013년 이후 3년만에 일본노선이 재개되는 뜻깊은 날을 기념, 한국공항공사 청주지사와 함께 본격적인 홍보활동에 돌입했다.

충북도 공항지원팀과 한국공항공사 청주지사 직원 10여명이 2층 국제선 격리대합실에서 비행기를 탑승하는 승객들에게 기념품(마스크시트, 물티슈)을 제공했다. 청주공항 일본노선 물꼬를 트는 날 항공편을 이용하게 된 주인공이라는 사실을 알린 후 향후 더 자구 청주공항을 이용해 줄 것을 당부했다.

충북도는 작년에 실시한 이용권역 항공수요 조사 결과 지역주민들의 제1순위 희망노선이 일본노선으로 나타남에 따라 한국공항공사 청주지사와 함께 작년말부터 일본노선 개설에 주력해 왔다. 하지만 항공사에서는 일본인 방한관광 침체 등 수요의 불확실성 들어 취항을 주저하던 상황이었다.

이에 지난 3월 청주공항에 입주해 있는 5개 항공사(대한항공·아시아나·제주항공·이스타항공·진에어), 국내 대형여행사(하나투어·모두투어), 지역여행사(로얄여행사, 토마스항공여행사)를 초청, 청주공항에서 일본노선을 개설하기 위한 적절한 방안을 모색하는 시간을 가졌다.

의견수렴 결과 내국인의 일본관광 수요는 증대하고 있는 반면 일본인의 한국관광 수요가 부족한 상황에서 먼저 전세기 운항으로 양쪽 수요를 증대시킨 후에 정기노선을 개설하는 방안이 최적대안으로 제시됐다. 이에 따라 대한항공은 하나투어와 손잡고 삿포로 전세기 취항을 확정했다.

충북도 관계자는 "앞으로도 한국공항공사와 공조해 일본노선을 비롯해 대만, 동남아시아 등 청주공항의 하늘길을 넓히기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펼쳐 나갈 것” 이라고 밝혔다.

이승우 한국공항공사 청주지사장은 “청주공항에 부임한지 한달 남짓밖에 되지 않았지만 청주공항에 대한 지역민의 남다른 관심에 감사하고 있다"며 "일본 삿포로 비행기에 탑승하는 승객들의 출국을 배웅한 것을 시작으로 공항 활성화를 위해 매진하겠다”고 밝혔다.

청주공항은 올해 2월 국내공항중 김포·제주에 이어 3번째로 F급 항공기 교체공항(인천항공 비상사태시 대형항공기가 대신 착륙할 수 있는 공항)으로 지정됐다. 3월에 중국 닝보노선이 신규 취항한 데 이어 상반기 기준 이용객이 130만명을 넘어서면서 연말까지 260만명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해 200만명 시대를 연데 이어 300만명 달성을 눈앞에 두고 있는 등 가파른 성장세를 이어나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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