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위, 소규모 펀드 정리 목표치 미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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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7-18 1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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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류태웅 기자= 금융위원회가 소규모 펀드 정리에 나섰으나 목표치에는 미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금융위에 따르면 올해 2분기 50억원 규모 미만인 펀드 164개가 정리됐다.

앞서 지난해 11월 금융위는 소규모 펀드의 비효율성 등을 이유로 설립 1년이 지난 공모추가형 펀드 가운데 50억원 미만 펀드를 감축해 왔다.

이런 결과로 2015년 6월 말 815개였던 소규모 펀드 수는 지난 3월 말 458개로 떨어졌고, 이번을 거쳐 294개까지 감소했다.

전체 공모추가형 펀드(1883개) 대비 소규모 펀드 비율도 15.6%로, 전 분기말(22.8%)보다 7.2%포인트 낮아졌다.

다만 이는 금융위가 올해 6월 말까지 목표로 정한 11%에는 못 미친다.

이에 따라 금융위는 감축 목표에 미달한 27개사 가운데 공모펀드 10개 및 소규모 펀드 5개 이하인 9개사를 제외한 18개사에 대해 목표 달성시까지 신규 펀드 등록을 제한하기로 했다.

여기에 해당하는 운용사는 KB, KTB, 교보악사, 대신, 마이다스에셋, 마이에셋, 멀티에셋, 메리츠, 베어링, 블랙록, 신영, IBK, 알리안츠글로벌, 유리, 유진, 제이피모간, 피델리티, 하나유비에스 등이다.

금융위 관계자는 "올해 9월 말까지 7%, 연말까지 5% 이내로 소규모 펀드 비율을 줄일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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