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티하드항공, 스카이트랙스 '퍼스트 클래스' 3개 부문 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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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7-14 1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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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티하드항공 A380 '퍼스트 아파트먼트' 좌석.[사진=에티하드항공]


아주경제 윤정훈 기자 = 에티하드항공이 '퍼스트 클래스' 3개 부문을 석권했다.

에트하드항공은 2016 '스카이트랙스 세계 항공 대상(Skytrax World Airline Awards)'에서 '세계 최고의 퍼스트 클래스 항공사', '세계 최고의 퍼스트 클래스 기내 케이터링', '세계 최고의 퍼스트 클래스 항공사 좌석' 부문을 수상했다고 14일 밝혔다.

세계적인 권위를 인정받고 있는 스카이트랙스 세계 항공 대상은 항공사의 우수성을 가늠하는 글로벌 기준으로 널리 알려져 있으며, 올해 결과는 영국 판버러 에어쇼에서 발표됐다. 수상자는 100여개국 1800명 이상의 항공 여행객들을 대상으로 10개월 간 실시되는 설문조사의 득표수 및 결과를 바탕으로 선정된다.

칼럼 레이밍(Calum Laming) 에티하드항공 고객 경험 담당 부사장은 "2014년 에티하드항공은 모든 노선에 새로운 기내 경험을 도입하고, 신규 기종인 에어버스 A380(퍼스트 아파트먼트)과 보잉 787 드림라이너(퍼스트 스위트)에 혁신적인 객실을 도입해 퍼스트클래스 여행 경험을 재정립했다. 이는 퍼스트 클래스 여행과 영감을 불어넣는 혁신적 여행 경험을 제공하기 위한 에티하드항공의 부단한 노력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에티하드항공은 대규모 글로벌 고객 대상 만족도 조사 결과, 퍼스트 클래스 3개 부문에서 권위 있는 상을 다시 한 번 수상하게 되어 커다란 자부심을 느낀다. 에티하드항공은 올해 상품, 서비스 및 객실에 대한 투자를 통해 여행 경험을 한층 더 강화했으며, 이번 수상은 이러한 노력에 대한 기분 좋은 결실이다"라고 덧붙였다.

최근 몇 년간 에티하드항공은 퍼스트 클래스 및 비즈니스 클래스로 다양한 상을 수상해왔으며, 스카이트랙스 세계 항공 대상에서 에티하드항공이 퍼스트 클래스 분야 3개 부문을 모두 석권한 것은 이번이 두 번째다.

A380의 9석의 '퍼스트 아파트먼트'는 39평방피트 규모의 독특한 생활 공간으로, 각종 어워드 수상에 빛나는 에티하드항공의 기존 퍼스트 클래스와 비교해 공간이 74% 가량 더 넓으며, 객실 내 비치된 폴트로나 프라우 가죽 암체어와 별도의 오토만은 80.5인치 길이의 완전 평면 침대로 전환된다. 또한 퍼스트 클래스 고객 전용 샤워실이 제공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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