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로2016] ‘터키전 2골’ 모라타 “스페인, 우승후보, 생각 안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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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6-18 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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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키전서 승리한 스페인 대표팀 사진=연합뉴스 제공]

아주경제 전성민 기자 =터키전에서 2골을 넣으며 스페인의 16강 진출을 이끈 공격수 알바로 모라타가 남다른 팀 분위기를 전했다.

스페인은 18일(한국시간) 프랑스 니스의 알리안츠 리비에라에서 열린 유로 2016 D조 2차전에서 알바로 모라타의 2골과 놀리토의 골에 힘입어 터키에 3-0으로 이겼다.

지난 13일 열린 1차전에서 체코에 1-0으로 승리했던 스페인은 2승으로 16강 진출을 확정지었다. 터키는 2패에 머물렀다.

전반 34분과 후반 3분에 골을 넣은 모라토는 대회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우리가 한 경기와 골을 넣은 것이 행복하다. 예전에도 말했지만 스페인 A매치 전부를 TV로 시청했다. 여기에서 대표팀 선수들과 함께 뛰는 것이 꿈같은 일이다"며 기뻐했다.

스페인 레알 마드리드를 거쳐 2014년 7월부터 세리아A 유벤투스에서 뛰고 있는 모라타는 지난 2일 열린 한국과의 평가전에서도 2골을 넣었다.

모라토는 "스트라이커들이 골을 넣지 못한다는 이야기를 들었는데, 이번 경기는 좋았다. 골을 넣기 위해 우리는 열심히 했다"며 "가장 중요한 것은 우리 스스로 우승후보라는 것을 생각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팀 분위기가 상당히 좋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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