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성호 범행 동기,피해자 메모에서 성관계ㆍ금전관계 정황 나와 밝혀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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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6-0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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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송치되는 조성호 (안산=연합뉴스)조성호 범행 동기는 피해자가 성관계 대가를 주지 않은 것으로 밝혀졌다.

아주경제 이광효 기자=경기 안산 대부도 토막살인범 조성호 범행 동기가 피해자로부터 성관계 대가로 약속받은 90만원을 받지 못하고 오히려 자신과 부모에 대한 욕설을 듣자 격분해 피해자를 죽인 것으로 드러난 가운데 조성호 범행 동기를 밝힌 결정적인 계기는 피해자의 메모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조성호 범행 동기에 대해 2일 '채널A'에 따르면 검찰은 조성호의 집을 압수수색해 피해자 최모(40)씨가 남긴 메모를 발견했다. 그 메모엔 성관계와 금전관계로 의심되는 정황이 들어 있었다. 조성호와 최씨는 성관계를 맺던 사이였던 것.

결국 조성호는 검찰 조사에서 “성관계를 대가로 피해자에게 90만원을 받기로 했다. 그런데 약속한 돈을 주지 않아 크게 다툰 끝에 살해했다”고 조성호 범행 동기를 자백했다.

애초 조성호는 경찰 조사에서 “나와 부모에 대한 욕설에 격분해 범행했다"고 진술했다.

조성호는 4월 13일 오전 1시쯤 인천시 연수구 자택에서 함께 살던 최모(40)씨를 미리 준비한 흉기로 10여차례 찌르고 망치로 머리를 수차례 내리쳐 죽인 혐의를 받고 있다.

수원지검 안산지청 형사2부(부장검사 이기선)는 2일 “조성호를 살인, 사체훼손, 사체유기 등 혐의로 구속기소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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