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 주택담보대출 금리 2%대로 떨어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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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6-01 0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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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전운 기자 = 시중은행의 주택담보대출 평균금리가 다시 2%대로 하락했다. 그러나 충당금 적립으로 수익성이 악화된 일부 특수은행은 시장 금리 인하에도 올 초보다 평균금리가 올랐다.

1일 전국은행연합회 공시에 따르면 KB국민·KEB하나·우리·SC제일·씨티은행 등 대부분의 시중은행 4월 주택담보대출(만기 10년 이상 분할상환식) 평균금리가 연 2%대로 떨어졌다.

KB국민은행은 전월에 견줘 0.05%포인트 하락한 2.95%로 2%대에 재진입했다. 국민은행의 주택담보대출 평균금리가 2%대로 떨어진 건 작년 10월 이후 6개월 만이다.

KEB하나은행은 지난 3월 3.09%에서 한 달 만에 0.1%포인트가 떨어져 2.99%를 기록했다. 역시 반년 만에 2%대로 하락한 것이다. 하나은행은 올 1월 3.25%까지 금리가 치솟았었다.

우리은행, 씨티은행은 4월을 기준으로 2.8%대까지 떨어졌다. 우리은행은 2.85%, 씨티은행은 2.86%의 금리를 고객들에게 제공했다.

SC제일은행과 기업은행의 주택담보대출 평균금리는 각각 은행권 최저 수준인 2.78%다.

리딩뱅크인 신한은행의 대출금리는 3.01%로 2%대 진입을 눈앞에 뒀다.

주택담보대출 금리가 이처럼 떨어지는 건 시장금리가 하락하고 있기 때문이다.

올해 들어 주택담보대출의 기준금리로 이용되는 신규취급액 코픽스는 1월부터 석 달 연속 떨어졌다.

4월 신규취급액 코픽스도 은행채 금리 등 시장금리가 보합세를 보임에 따라 3월과 같은 1.55%를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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