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북한 미사일 발사시도 중대도발" 비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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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5-31 1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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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윤은숙 기자 =북한이 31일 무수단 중거리 탄도미사일 발사를 시도했다가 실패했다는 한국 정부의 발표와 관련해 일본 정부는 북한이 국제 사회에 대한 중대 도발을 했다고 비판했다.

교도통신에 따르면 기시다 후미오(岸田文雄) 일본 외무상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여러 차례의 미사일 발사는 일본을 포함한 국제 사회에 대한 중대한 도발 행위"라며 "결코 용인할 수 없다"고 말했다.

일본 정부 대변인인 스가 요시히데(菅義偉) 관방장관은 "일본쪽으로 날아오는 미사일은 확인되지 않았으며 일본의 안전에 직접 영향을 미치는 사태가 생겼다고는 보고있지 않다고"고 말했다. 

이어 스가 장관은 "계속해서 한국·미국과 긴밀하게 연대하면서 이런 도발 행위를 자제하고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의 관련 결의와 북핵 6자회담 공동 성명을 준수하도록 북한에 확실하게 요구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나카타니 겐(中谷元) 일본 방위상은 "어떤 사태가 벌어지더라도 안전하게 대응을 할 수 있는 방안들을 준비하고 있다"며 만반의 대응 태세를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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