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창조경제혁신센터 1주년...태양광 사업화·중기 해외진출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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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5-23 1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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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신희강 기자 =충남창조경제혁신센터가 태양광 사업화는 물론, 무역존을 통해 지역 중소기업 해외진출에 기여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미래창조과학부에 따르면 충남창조경제혁신센터는 이날 KTX 천안아산역사에서 개소 1주년 행사를 열고, 지난 1년간의 성과를 발표했다.

충남혁신센터는 지난해 5월 22일 출범한 이후 태양광 사업화, 농수산품 명품화, 중소‧벤처기업 글로벌진출 등을 중점 지원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우선 태양광 관련 시제품의 제작과 테스트를 지원하는 '태양광 팹랩'을 제공하고, 태양광 응용제품 관련 전주기 지원 프로세스를 통해 44개 창업기업을 육성 중이다. 올해 9월에는 태양광 관련 제품을 취급하는 전문 온라인 쇼핑몰인 '솔라숍'을 열 예정이다. 

또 홍성군 죽도에 태양광 가로등·태양광 무선인터넷(와이파이) 등을 지어 '신재생에니지 100% 자립섬'을 선보였다.  지역 파트너 기업인 한화는 태양광 강소 기업의 육성을 위해 '서산 솔라 벤처단지'를 구축해 현재 7개 중소벤처기업이 입주한 상태다. 

충남혁신센터는 현지 농수산품 명품화 사업으로 고부가가치 창출에도 기여하고 있다. 매주 화‧목요일 ‘화목한 디자인데이’를 운영하면서 현재까지 47개 기업의 133개 품목의 매출확대를 도왔으며, 예산사과와인과 태안 소금 등 4개 품목을 뽑아 스토리텔링(흥미로운 사연이 있는 홍보 전략 수립)·포장 및 로고디자인 강화 등을 지원했다.

지역의 우수농수산제품이 한화 갤러리아백화점과 63 면세점에 입점하도록 돕는 한편, 정기 판촉 행사를 열어 매출 증대에 기여하고 있다.

충남혁신센터는 '무역존'을 통해 9개 기업이 400만달러(47억6000여만원)어치 수출을 성사시키는데도 기여했다. 또 한화와 협업해 웨어러블(몸에 착용하는 정보통신 기기) 등 영역에서 5개 기업의 국외 사업화를 지원 중이다.

이 밖에 충남혁신센터는 청년일자리 창출 지원을 위해 지난 3월부터 고용존을 구축하여 운영 중에 있다. 향후 고용복지+센터, 대학창조일자리센터, 충남테크노파크, 인적자원개발위원회 등과의 협력을 통해 최소 250명의 청년채용을 지원하고 700명 이상의 교육훈련을 진행할 예정이다.

최양희 미래부 장관은 "지난 1년간 충남혁신센터의 직원과 전담기업이 합심하여 태양광 분야 창업, 농수산물 명품화 등에 많은 성과를 거두었다"며 "이를 더욱 발전시켜 지역전략산업 육성, 기술창업 확대 등을 통해 지역의 경제성장과 일자리 창출에 더 큰 역할을 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병우 충남혁신센터장은 "태양광과 6차산업 등 지역특화 분야 성과 확대와 글로벌 사업화 추진을 통해 우리 청년들이 글로벌을 지향하는 창업을 지원하겠다"며 "지역의 일자리와 청년들의 취업꿈을 연결하는 구심점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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