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디 결승골’ 잉글랜드, 터키에 2-1 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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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5-23 0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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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AP) 제공]

아주경제 전성민 기자 =프리미어리그 레스터시티의 우승을 이끈 제이미 바디(레스터시티)가 잉글랜드 대표팀에서도 중심 역할을 하고 있다.

잉글랜드는 23일(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의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터키와의 평가전에서 2-1로 이겼다.

선제골은 홈 팀 잉글랜드의 몫이었다. 델레 알리는 전반 3분 토트넘에서 함께 뛰고 있는 해리 케인의 패스를 받아 선제골을 기록했다.

터키 역시 만만치 않았다. 하칸 찰하노을루는 전반 13분 볼칸 셴이 오른쪽 측면에서 내준 크로스를 슈팅으로 연결해 동점골을 완성했다.

이후 잉글랜드는 점유율을 높였고, 터키는 탄탄한 수비를 바탕으로 역습을 시도했다.

잉글랜드는 후반 27분 바디가 얻어낸 페널티킥을 케인이 슈팅으로 연결했지만, 왼쪽 골대를 때리고 말았다.

절호의 기회를 놓쳤지만 잉글랜드는 흔들리지 않았다. 바디가 직접 나섰다. 바디는 후반 38분 코너킥 상황에서 케이힐의 헤딩슛이 골키퍼 펀칭에 막히자, 이를 골문 오른쪽에서 밀어넣어 결승골을 완성했다. 최근 A매치 3경기에서 3골을 넣고 있다. 

6월에 열리는 2016 유럽축구선수권대회를 앞둔 잉글랜드는 오는 28일 호주, 오는 3일 포르투갈과 평가전을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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