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년 전 런던 올림픽에서 감동의 금메달을 안겼던 김재범이 4일 전격 현역 은퇴를 선언했다. 부상 여파로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출전권을 따지 못하면서 새로운 지도자 인생을 위해 은퇴를 결심했다.
2012년 런던 올림픽 81㎏급 금메달리스트인 김재범은 올림픽·아시안게임·세계선수권대회·아시아선수권대회를 모두 석권하며 그랜드슬램을 달성했다.
특히 김재범은 팔꿈치 인대와 무릎 연골이 손상된 상태에서 런던 올림픽 금메달을 목에 걸며 투혼의 상징으로 감동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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