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루 홈런’ 로사리오, 날카로운 독수리 발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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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5-03 2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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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제공]

아주경제 전성민 기자 =윌린 로사리오(27·한화 이글스)가 날카로운 발톱을 드러내기 시작했다.

한화는 3일 문학구장에서 열린 SK 와이번스와의 2016 KBO리그 경기에서 7-2로 이겼다. 2연승을 달린 한화는 8승17패, 2연패에 빠진 SK는 16승11패가 됐다.

6번 타자 1루수로 선발 출전한 로사리오는 4타수 1안타(1홈런) 4타점으로 팀 승리를 이끌었다.

결정적인 한 방은 팀이 3-1로 앞선 7회 2사 만루 상황에서 나왔다. 로사리오는 김승회를 상대로 1볼1스트라이크에서 몸 쪽으로 들어온 시속 137km짜리 슬라이더를 잡아 당겨 좌측 펜스를 넘기는 그랜드슬램으로 연결했다. 시즌 3호 홈런을 만루 홈런으로 장식했다. 몸 쪽에 강하다는 것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최근 상승세를 그대로 알려주는 한 방이다. 로사리오는 지난 29일 삼성전부터 4경기 연속 안타를 기록 중이다. 1일 삼성전에 이어 2경기 연속 홈런.

올 시즌을 앞두고 계약금 30만 달러, 연봉 100만 달러에 계약한 로사리오는 화려한 메이저리그 경력을 갖고 있다. 로사리오는 메이저리그 통산 447경기에 출전해 타율 0.273, 413안타, 241타점, 71홈런을 기록했다. 특히 2012년에는 117경기에 출전해 타율 0.270, 28홈런, 71타점으로 활약했다.

시즌 초반 한국 투수들에게 적응하지 못했지만, 팀과 한국 야구에 녹아들겠다는 의지를 보여줬다. 로사리오의 노력이 결과로 나타나고 있다.

홈런 갈증에 시달리고 있는 한화에게 로사리오는 중요한 타자다. 로사리오가 자신의 메이저리그 경력에 버금가는 활약을 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한편 이날 경기에서 정근우는 통산 73번째로 500타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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