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 236개 기업·공공기관·병원 등 이란 정상방문 경제사절단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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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4-27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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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기업 38개, 중소·중견 146개, 공공기관·단체 50개, 병원 2개 총 236개사

  • 테헤란 1:1상담회에 115여개 기업 참여…사상 최대 규모 될 듯

아주경제 김동욱 기자 =산업통상자원부는 27일 박근혜 대통령의 이란 방문에 동행할 총 236개 기업·공공기관·병원 등 경제사절단 명단을 발표했다. 

산업부는 그간 경제단체, 협회, 관심 기업들과의 사전 협의를 통해 조율을 거쳐왔다.

또 연중 개설중인 정상외교 경제활용포탈에 신청했거나, 산업부의 이란 경제사절단 모집 공고 이후에 신청서를 제출한 기업들을 대상으로 사절단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산업부는 선정과정의 객관성과 공정성 확보를 위해 주요 경제단체 대표, 주요 업종별 단체 대표, 전문가, 학계 및 시민대표로 선정위원회를 구성하고, 이달 20일 심의를 거쳐 사상 최대 규모인 총 236개사 명단을 확정했다.

선정위원회는 신청기업들을 대상으로 참가목적, 수출입 및 프로젝트의 수주 가능성 등 기대성과를 종합적으로 검토했다고  설명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27일 박근혜 대통령의 이란 방문에 동행할 총 236개 기업·공공기관·병원 등 경제사절단 명단을 발표했다. 사진은 주형환 산업부 장관이 26일 오전 서울 중구 더플라자호텔에서 열린 '10대그룹 CEO간담회'에 참석해 환하게 웃는 모습.[사진=유대길 기자 dbeorlf123@]


이번 경제사절단은 대기업 38개, 중소·중견 146개, 공공기관·단체 50개, 병원 2개 등 총 236개사로 구성됐다.

업종별로 ▲기계장비·자재(36) ▲플랜트·엔지니어링(34) ▲보건의료·바이오(26) ▲車부품(24) ▲소비재·유통(20) ▲에너지·환경(19) ▲IT·보안(10) ▲전기전자(9) ▲식품(6) 등 이란과의 협력이 유망하고 고부가가치 산업 관련 기업들이 다수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이란 경제제재 해제 이후 철도, 도로, 병원, 발전소, 정유시설 등 사회기반 인프라와 플랜트 분야의 개선을 위한 투자가 확대될 전망에 따라 기계장비·자재, 플랜트·엔지니어링, 보건의료, 에너지·환경 관련 기업 등이 대거 동행한다.

또한, 이란 소비재시장 확대에 대한 기대감으로 이란에서 좋은 상품 이미지를 갖고 있는 자동차 및 자동차 부품, 가전·정보통신 분야의 기업 등도 다수 포함됐다. 

산업부는 "경쟁력 있는 중소·중견기업의 이란 진출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역대 최대 규모인 146개사 중소·중견기업을 선정했다"고 덧붙였다.

이번 경제사절단은 한국무역협회가 주관하는 한-이란 비즈니스 포럼(테헤란),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가 주최하는 1:1 상담회(테헤란) 등에 참가할 계획이다. 1:1 상담회는 2일 테헤란에서 이란 바이어와 상담회도 예정되어 있다.

특히 테헤란 1:1 상담회는 115개사의 우리기업이 참여를 신청하고 있어 사상 최대 규모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산업부는 "무역협회, 코트라 등과 협조 하에 그간의 사절단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현지 시장특성을 고려한 다양한 형식의 경제인행사를 마련해 참여 기업들의 가시적 성과 창출을 적극 지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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