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인, 朴대통령 3당 회동 검토에 “정식 제안 오면 응할 용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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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4-27 1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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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인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회 대표가 2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제20대 국회의원 당선자 대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유대길 기자 dbeorlf123@]


아주경제 최신형 기자 =김종인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회 대표는 27일 박근혜 대통령이 전날(26일) 언론사 편집·보도국장 간담회에서 제안한 3당 대표 회동 검토에 대해 긍정적인 반응을 내놨다.

김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만일 대단히 허심탄회하게 우리나라의 당면 사항에 대해 이야기가 이뤄질 수 있다면, 참여하는 방향으로…”라며 “정식 회의가 제의되면 응할 용의가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도 김 대표는 박 대통령의 20대 총선 패배 이후 첫 소통 행보를 평가 절하했다.

그는 “어제 간담회를 보면 지금까지 박근혜 정권이 추진한 일에 대해 전혀 별다른 변화가 없다는 걸 강조했다”며 “그에 대해서는 논평할 가치가 없다고 생각한다”고 꼬집었다.

김 대표는 차기 당 대표 선출을 위한 전대대회 연기론과 관련해선 “실질적으로 논평할 가치를 느끼지 못한다”며 “당내 이견이 조율되는 대로 전대가 어느 날 열릴 수도 있을 것이고, 당의 당선자들이나 이런 분들이 어떤 견해 갖고 있느냐에 따라 달렸다”고 말했다.

한편 김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비대위 회의에서 “가습기 살균제 특별법 제정을 대대적으로 검토하겠다”며 “필요하면 청문회를 통해 사건 진상규명에도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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